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 구덕 고을 일대에서 망께질(집이나 건물을 짓기 전 터를 다지는 작업) 과정에서 고단함을 덜기 위해 행해진 민속놀이.
개설
연원 및 변천
망께터다지기가 전승되고 있는 부산 서대신동 일대에서는 대략 1950년 전후까지 큰 집터를 다질 때 망께질을 하면서 터다지기 소리를 사용하였다. 현 경남중학교(1942년 건립)와 경남고등학교(1951년 건립)의 교사가 세워질 때에도 터를 다지면서 구덕망께터다지기 소리가 불려졌으나, 현재는 실제 노동요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부산농악보존회에서는 과거에 망께질을 하던 4인으로부터 전래해오던 구덕망께소리의 가사와 가락을 채록하여 전승하고 있다. 현재는 부산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에 의해 전승되고 있는데, 전승자는 망께질의 김상희, 상쇠 손복동, 작은망께소리의 하준섭, 큰망께소리의 하정규, 쾌지나칭칭소리의 김귀엽 등이다. 이 놀이는 매년 5월에 열리는 구덕골문화예술축제 때 구덕민속예술관에서 정기적으로 시연되고 있다.
놀이방법
가사는 대체로 명산대천의 정기가 뻗어내린 터에 집터를 다져 훌륭한 재목으로 집을 지어놓으면 천년만년 눌러주고 충효에 철저한 자손이 만대에 번창하고 부귀다남하여 영화를 누리게 되리라는 길조를 예언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망께돌은 동 · 서 · 남 · 북 · 중앙 다섯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다섯개가 사용되는 경우에는 오방을 고루 다지며, 방위를 수호하는 신인 오방지신을 눌러 집터를 잘 다진다는 뜻과 오방잡귀를 몰아내어 대대손손 부귀영화를 염원한다는 뜻을 지닌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참고문헌
- 「부산의 전통민속」(강용권, 『항도부산』13, 부산시사편찬위원회, 1996)
- 국가유산청(www.cha.go.kr)
- 부산광역시청(www.busan.go.kr)
- 부산향토사도서관(visit.busan.kr)
- 예술로(www.art.go.kr)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