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동 집터 ( 집터)

선사문화
유적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청동기시대 민무늬토기 · 깊은바리모양토기 등이 출토된 집터.
이칭
이칭
경주마동주거지(慶州馬洞住居址)
목차
정의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청동기시대 민무늬토기 · 깊은바리모양토기 등이 출토된 집터.
내용

경주 마동 집터는 임대아파트 신축에 따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 1998년 시굴조사를 실시하여 청동기시대 집터 20동과 후대의 도랑[溝] 5기, 기타 5기가 조사되었다. 이 집터유적은 토함산과 대덕산에서 뻗어 내린 능선의 최말단부에 해당하는 해발 100m 정도의 나지막하고 편평한 구릉에 입지한다. 유적의 남쪽은 남천으로 유입되는 지류가 형성되어 있는데, 집터는 이 하천 주변에 조성되었다.

집터의 평면 형태는 대부분 긴네모모양[長方形]에 가까우나 네모모양[方形]도 일부 확인되었다. 집터의 장축방향은 북동-남서 방향이 많으며 크기는 길이 약 5∼6m, 너비 약 3∼4m가 대부분이다.

유물은 집터 내부나 단면상에서 민무늬토기[無文土器], 깊은바리모양토기[深鉢形土器] 아가리조각[口緣部片]이 출토되었다.

의의와 평가

마동 집터는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실시되지 않아 집터의 구조 및 연대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얻을 수 없으나 출토된 토기의 종류와 성격으로 보아 청동기시대 후기로 추정된다. 이 유적은 경주 지역에서 소수에 불과한 청동기시대 마을유적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다.

참고문헌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시대편(국립문화재연구소, 2004)
『경주시 마동 769번지 일대 임대아파트 신축부지 내 문화유적 시굴조사 보고서』(한국문화재보호재단, 2001)
집필자
배덕환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