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천동 청동공방터 ( 터)

목차
고대사
유적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청동 관련 공방터.
이칭
이칭
경주동천동청동공방지
목차
정의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청동 관련 공방터.
내용

경주 동천동 청동공방터는 대구교육대학교박물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박물관, 경주대학교박물관, 국가유산진흥원의 합동 발굴조사로 밝혀진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인 청동공방터이다.

크기는 길이 60∼260㎝, 너비 35∼220㎝, 깊이 22∼30㎝이다. 평면형태가 긴네모모양[長方形]인 구덩이 내부의 남동쪽 모서리에 청동로(靑銅爐)가 설치되었다. 구덩이의 남쪽 벽을 제외한 3면의 벽에 1.5㎝ 정도의 두께로 황갈색 점토를 발라 벽체를 만들었다. 바닥은 적색으로 소토화(燒土化)되어 매우 단단하다. 구덩이의 남동 모서리에 붙여서 서치되어 있는 노적은 가로, 세로 60㎝의 바른네모모양[正方形]의 부뚜막처럼 바닥으로부터 10㎝ 가량 높게 설치되었다. 노적의 바닥에 직경 15㎝의 노(爐)를 설치하고, 노의 밑면에 서쪽 방향으로 송풍구를 내었다. 송풍구의 바닥은 구덩이 바닥보다 더 깊이 들어가 있다. 구덩이 내부에서는 많은 수의 도가니조각과 청동찌꺼기, 기와조각, 토기조각과 함께 잔자갈 크기의 구리광석과 청동덩어리들도 출토되었다.

이 노적이 구리의 제련로인지 용해로인지의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구덩이의 남쪽 편에 부정형으로 흑갈색 부식토조각이 검출되었고, 그 내부에서는 다량의 도가니들이 소량의 청동찌꺼기, 목탄과 함께 나오고 있어 청동용해로일 개연성이 높다.

의의와 평가

동천동 청동공방터는 8세기 후반∼9세기대로 편년되며, 그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여 통일신라시대 청동생산기술과 작업상황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경주 동천동 696-2번지 유적』(한국문화재보호재단, 2010)
『왕경유적』Ⅲ 경주시 동천동 7B/L내 유적(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박물관, 2005)
『한국고고학사전』(국립문화재연구소, 2001)
「경주시 동천동 764-12번지 주택신축부지 발굴조사 약보고서」(대구교육대학교박물관,『박물관연보』6, 1996)
집필자
배덕환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