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산리 기와가마터 ( 기와가마터)

고대사
유적
경상북도 경주시 천북면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기와를 굽던 가마터.
이칭
이칭
경주동산리와요지, 동산리와요지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경상북도 경주시 천북면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기와를 굽던 가마터.
내용

국립경주박물관과 경주대학교박물관의 지표조사을 통해 알려진 통일신라시대의 기와가마터로서 Ⅰ∼Ⅲ의 3개 지구로 구분된다.

동산리 기와가마터Ⅰ은 동산리 서방나무골 북쪽 구릉부와 하단부의 경작지에 위치한다. 논바닥부터 산중턱에 위치한 고분군까지 기와조각과 토기조각이 다량 채집되었다. 도로를 중심으로 서쪽 능선 하단부와 논에 토기 및 기와가마터가 넓게 분포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구릉 절개면과 논둑에서 수막새조각, 암키와조각, 굽다리접시[高杯]조각, 도장무늬토기[印花文土器]조각, 큰항아리[大壺]조각, 긴목항아리[長頸壺]조각 등이 채집되었다.

동산리 기와가마터Ⅱ는 동산리에서 모아1리 황등골로 넘어가는 도로 옆 모주골 남쪽 구릉부에 있다. 동산리 기와가마터Ⅰ에서 도로 건너편 경작지와 구릉 하단부에 남북방향으로 길게 분포하고 있다. 논과 사면부가 접하는 지점에서 유물이 다량 채집되는데, 원래 기와가마터가 10여 기 이상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논둑과 바닥에서 암키와조각, 굽다리접시조각, 도장무늬토기조각 등이 확인되었다.

동산리 기와가마터Ⅲ은 동산1리에서 모아1리 황등골로 넘어가는 도로 옆 절골과 남쪽 구릉부에 위치한다. 구릉 사면부와 하단부의 논에서 토기조각과 기와조각, 슬래그조각 등이 다량 확인되었다.

의의와 평가

동산리 기와가마터Ⅰ·Ⅱ·Ⅲ은 채집된 토기와 기와 등을 통해서 볼 때, 통일신라 왕경(王京)에 토기 및 기와를 공급했던 비교적 큰 규모의 공방(工房)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문화유적분포지도: 경주시 유적개요』(국립경주박물관·경주시, 2008)
『경주유적지도』(국립경주박물관, 1997)
집필자
배덕환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