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중앙박물관 ()

회화
단체
서울특별시 종로구 조계사 내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단의 박물관.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서울특별시 종로구 조계사 내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단의 박물관.
개설 및 설립목적

우리나라의 대표적 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설립한 박물관으로, 전국의 사찰박물관을 대표하는 박물관이다. 각 사찰에서 수장하기 어려운 불교문화재를 보존하고 전시하는 교육의 장이자 살아있는 도량으로서, 우리나라의 불교문화를 널리 알리게 위해 설립되었다.

연원 및 변천

2002년 불교중앙박물관 설립 준비팀이 꾸려져 개관 준비를 시작하였다. 2007년 정식으로 개관하고, 문화관광부에 박물관으로 등록하였다. 2007년 개관특별전 ‘불(佛)’에 이어 2008년 ‘법(法)’, 2009년 ‘승(僧)’을 개최하고, 이후는 불교 유산을 중심으로 특별전과 상설전을 개최하고 있다.

기능과 역할

불교중앙박물관은 첫째,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종단으로서 조계종단의 사회적 위상을 강화하는데 그 기능과 역할이 있다. 유수한 문화유산을 가진 조계종단은 그 문화적 자산을 국민과 함께 향유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과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조계종단에서 불교 유산을 보존․ 관리하는 기관으로 총무원 문화부와 불교문화유산연구소 외에, 전시․ 활용․ 홍보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설립 운영하고 있는 곳이 불교중앙박물관이다.

또한 조계종단 사찰에는 성보박물관 및 유물전시관이 34곳에 있어, 불교중앙박물관은 사찰 성보박물관을 지원 통할하고, 관리 감독하는 기능을 겸하고 있다.

불교중앙박물관에는 불교중앙박물관회를 두어 자원봉사자를 통해서 박물관 지원업무가 이루어지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아울러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하고 있다. 보존처리실은 보존처리가 시급한 유물 가운데 소장 사찰에서 처리가 어려운 유물을 보존처리 하는 등 사찰박물관의 보존처리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현황

본 박물관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300평의 전시실과 약 200평의 수장고, 보존처리실, 학예연구실을 갖추고 있다. 전시실은 3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는데, 기획전과 특별전, 상설전 등을 효과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본 박물관은 사찰에서 소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유물로는 불국사 삼층석탑 사리장엄구(국보, 1967년 지정)가 있다. 이 사리장엄구 가운데는 세계 최고의 목판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남양주 수종사의 팔각오층석탑과 승탑의 해체 보수시에 발견된 불상들과 사리장엄구를 모아서 전시하고 있다.

또한 불상 안에 모시는 불복장물을 중심으로 전시하여 이에 대한 이해와 신앙의 대상으로서 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그 시대의 가장 진귀한 공양물과 시대를 대표하는 우수한 역사적 산물로 복장물을 구성하였기 때문에 진귀하고 다채로운 유물들이 많으며, 새롭게 발견되는 유물들을 위주로 전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우리 전통문화의 일부인 불교 유산 보존과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장이 되고자 불교 유산을 특성화한 박물관이다. 뿐만 아니라 불교 유산의 대다수를 소유한 조계종단의 문화유산들을 보존, 관리, 전시, 활용하는 중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방에 있는 사찰박물관의 센터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참고문헌

불교중앙박물관(museum.buddhism.or.kr)
집필자
이분희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