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외포리 석조 약사여래 좌상 ( )

거제 외포리 석조약사여래좌상
거제 외포리 석조약사여래좌상
조각
유물
국가유산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영은사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전기 석조약사여래좌상.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거제외포리석조약사여래좌상(巨濟 外浦里 石造藥師如來坐像)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지정기관
경상남도
종목
경상남도 시도유형문화유산(2007년 09월 06일 지정)
소재지
경상남도 거제시 지세포3길 98 (일운면, 영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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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영은사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전기 석조약사여래좌상.
개설

2007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불상은 높이 약 72㎝. 원래는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소계마을 위쪽 언덕 경사면에 인공적으로 만든 석굴 안에 있었지만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2007년 8월 지금의 자리로 옮겨 왔다. 배형의 돌에 불신과 광배가 조각되었다.

내용 및 특징

불상의 얼굴은 많이 손상되었으나 옷주름 등은 전체적으로 잘 남아있는 편이다. 둥근 육계의 머리에 목이 짧아 신체가 얼굴에 붙어 있다. 법의는 편단우견의 착의 방식을 보인다. 왼쪽에 걸친 법의의 옷주름과 양다리 위에 옷주름은 사선으로 새겨져 있는데 도식적이다. 한 손은 길게 내려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인을 짓고 있으며, 다른 한 손은 다리 위에 놓았는데 손에 지물을 받치고 있다. 이 지물은 약합으로 보이므로 이 불상의 존명이 약사여래불임을 알 수 있다. 다리는 결가부좌하고 있다. 광배에는 화염당초문(火焰唐草紋)이 새겨져 있다.

표현 기법으로 볼 때 조선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고식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므로 조선 전기의 불상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석조약사여래좌상은 손에 약합을 쥐고, 광배까지 조각되어 있어 조선 전기에 드물게 만들어진 작례에 속한다. 이 시기에는 석조로 조성된 불상의 예가 많지 않아 자료적 가치가 큰 불상이다.

참고문헌

『한국의 불상 조각: 고려·조선 불교조각사 연구』(문명대, 예경, 2003)
국가유산청(www.cha.go.kr)
집필자
이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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