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숙빈 최씨 소령원도는 조선 21대 왕 영조의 모친 숙빈 최씨의 능묘인 소령원 일대를 그린 묘산도 관련 기록화 일괄이다. 숙빈 최씨는 1718년 49세에 별세하였다. 숙빈 최씨의 능묘는 1753년에 소령원으로 봉해졌는데 이 일대를 그린 그림들이 「소령원도」이다. 「묘소도형여산론」은 길지 택하는 과정을, 「묘소석물배열도」는 석물 배열을 그린 그림이다. 「소령원도」는 소령원으로 승격시킨 이후에 그린 것으로 피마준과 미점준을 사용하여 산수를 묘사하였다. 조선 왕실의 능묘 문화를 검토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2007년에 보물로 지정되었다.
정의
조선 21대 왕 영조(英祖, 1694∼1776)의 모친 숙빈 최씨(1670∼1718)의 능묘인 소령원 일대를 그린 묘산도 관련 기록화 일괄.
개설
내용
「묘소석물배열도(墓所石物排列圖)」는 1718년 소령원 석물 배열을 그린 그림이며, 『제청급석물조성시등록(祭廳及石物造成時謄錄)』 중에 봉분 주변의 담장과 비석, 혼유석, 상석, 장명등, 망주석, 문인석 등 소령원의 석물 배열을 백묘로 그린 그림과 거의 일치한다.
「묘소도형여산론」과 「묘소석물배열도」는 1718년 숙빈 최씨가 죽은 직후 묘소를 조성하면서 산도 형지를 그린 것과 묘소 일대에 조성한 제청과 석물을 조성한 전례를 기록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소령원화소정계도(昭寧園火巢定界圖)」는 능원에 산불이 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일정한 거리까지 초목을 불살라 제거하는 화소(火巢)를 표시한 것이다. 붉은 주선으로 화소의 경계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적으로 주봉을 중심으로 산도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거친 필치의 피마준으로 산수 표현을 하였다. 능묘의 수구(水口)를 점선 묵으로 묘사하였고, 붉은 선으로 파주와 양주 경계를 선명하게 표시하였다. 장서각에 육상궁 냉천정에 보관되었던 묵묘(墨描)로 그린 「소령원화소정계도」의 초본이 소장되어 참조할 수 있다.
「소령원도(昭寧園圖)」는 산도의 형식을 취했으며, 가운데 묘소와 좌측에 제청(祭廳), 우측에 비각(碑閣)을 배열하고 아래쪽에는 전답이 있다. 산수 표현은 피마준과 미점준을 사용하여 묘사하였으며, 황녹색 담채를 가하였다.
「소령원화소정계도」와 「소령원도」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숙빈 최씨의 묘소를 소령원으로 승격시킨 이후인 1753년경 그려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특징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숙빈최씨자료집 4-산도, 비문』(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2008)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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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현 경기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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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조선 숙종의 후궁이자 영조의 어머니인 숙빈 최씨의 무덤. 숙빈 최씨는 조선 숙종 44년(1718)에 49세의 나이로 죽었다. 위패는 칠궁 가운데 하나인 서울 육상궁에 안치되어 있다. 사적 정식 명칭은 ‘파주 소령원’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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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동양화에서, 수목이나 산수 따위를 그릴 때 가로로 찍는 작은 점. 중국 송나라 때의 미불(米芾) 부자에 의하여 시작되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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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산수화 준법의 하나. 위에서 아래로 길게 긋는 방식으로, 마치 베의 올을 풀어 놓은 듯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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