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66 ( )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66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66
불교
문헌
국가유산
고려 전기, 숙종 대에 간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당 실차난타가 한역한 80권본 『화엄경』 중 제66권에 해당하는 불교 경전.
이칭
이칭
80권본 화엄경 권66, 80권 화엄경 권66, 주본 화엄경 권66
문헌/고서
간행 시기
고려 전기 숙종대(1095~1105년)
권책수
1권 1축
권수제
대방광불화엄경권제육십육(大方廣佛華嚴經卷第六十六)
판본
목판본
소장처
개인소장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66(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卷六十六)
분류
기록유산/전적류/목판본/사찰본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1981년 03월 18일 지정)
소재지
서울특별시 중구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66은 고려 전기 숙종 대에 간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당 실차난타가 한역한 80권본 『화엄경』 중 제66권에 해당하는 불교 경전이다. 목판본으로 1권 1축의 권축장이며, 고려초조대장경과는 저본 및 계통을 달리하는 고려 사찰 전본에 해당한다.

정의
고려 전기, 숙종 대에 간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당 실차난타가 한역한 80권본 『화엄경』 중 제66권에 해당하는 불교 경전.
역자

실차난타[實叉難陀, Sikṣānanda, 652~710]는 당대에 활동한 우전국(于闐國) 출신의 역경승으로 한역명은 학희(學喜)이다. 『송고승전(宋高僧傳)』의 「역경편(譯經篇)」에 전기가 있다. 그는 대 · 소승과 이학(異學)에도 능통하였다. 당은 주1 시기에, 60권 『화엄경』의 ‘처와 회[處會]’가 미비하였기 때문에 우전국에 사신을 보내 『화엄경』의 범본을 구하는 한편 역경인을 청하였고, 이에 실차난타가 경전을 가지고 당의 장안으로 왔다. 실차난타는 695년에 낙양 대변공사(大遍空寺)에서 『화엄경』의 역경을 시작하였다. 이 역경장에는 남인도 사문 보리류지(菩提流志)와 의정(義淨)이 참여하였고, 뒤에는 복례(復禮)와 법장(法藏) 등이 참여하였으며, 699년 불수기사(佛授記寺)에서 80권 『화엄경』의 번역을 마쳤다. 기타 『대승입능가경(大乘入楞伽經) 등 모두 19부를 역경하였다. 710년에 대천복사(大薦福寺)에서 입적하였다.

서지사항

본서의 권수제는 결락이고, 권미제는 ‘대방광불화엄경권제육십육(大方廣佛華嚴經卷第六十六)’이며, 판수제는 ‘주 육십육(周 六十六)’이고 그 하단에 주2가 새겨져 있다. 본서는 목판본으로 권제66의 1권 1축의 주3이며, 판식은 상하단변, 무계, 1축의 크기는 29.2㎝×1,138㎝, 광고 23.4㎝, 행자수 1판 24행, 1행 17자이다. 본서는 표지와 권수제를 포함하여 제6행까지 결락이다. 권말에는 음석(音釋)이 있다. 본서에는 고려 왕명의 피휘는 없다. 지질은 저지이고 고려 전기 인본에서 확인되는 인경지로 추정되고 있다. 본서는 1981년 3월 18일에 보물 제687호로 지정되었으며 조병순(趙炳舜)의 구장본이다.

편찬 및 간행 경위

본서는 간기가 없어 간행 시기 및 경위는 분명치 않다. 자체 및 지질의 특징에 의거, 고려 숙종 연간(10951105년)의 사찰판, 혹은 고려 전기 사찰이나 개인 간행본으로 추정되고 있다. 본서는 판식, 자체, 지질 등의 특징에 의거, 1098년에 합주 호장 이필선(李必先)의 시재로 개판된 진본 『화엄경』 권37, 1098년 해인사 승 성헌(成軒)이 시주하여 판각한 목판과 숙종 연간(10951105년)에 지리산 증륜사(拯倫寺) 주지 양춘(輰春)이 주관하여 간행한 판본 등과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 13세기에 간행된 고려재조대장경, 해인사 소장 사간판과 함께 같은 고려 사찰 전본 계통이라 할 수 있다.

구성과 내용

당(唐) 대 실차난타(實叉難陀)가 번역한 80권 『화엄경』은 7처 9회 39품으로 구성되어 있고, 본서는 그 가운데 권제66 ‘입법계품제삼십구지칠(入法界品第三十九之七)’이라 하여 『화엄경』의 전체 39품 가운데 마지막 품인 제39번째 「입법계품(入法界品)」의 일곱번째에 해당한다. 내용은 80권 『화엄경』의 제9회의 설법으로 선재동자가 남방에서 55명의 선지식을 역방하며 도를 구하여 법계의 이치에 증입(證入)하는 시말을 설하였다. 본서는 선재동자가 법보계(法寶髻) 장자, 보안(寶眼) 장자, 싫은 줄 모르는 왕[無厭足王], 대광(大光)왕, 부동(不動) 우바이 등의 선지식을 찾아 보살의 도를 질문하고 답을 듣는 내용이다.

의의 및 평가

본서는 간기가 없어 간행 시기 및 경위는 분명치 않지만, 고려 숙종 연간(1095~1105년) 혹은 고려 전기 간행본으로 고려 사찰 전본을 저본으로 판각하여 인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본서는 최초의 목판 대장경인 『개보대장경(開寶大藏經)』이라 칭하는 북송의 관판(官版) 대장경이나 고려초조대장경과는 달리 고려 사찰 전본 17자 계통으로 불교서지학적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원전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단행본

유부현, 『고려대장경의 구성과 저본 및 판각에 대한 연구』(시간의물레, 2014)
남권희, 『고려시대 기록문화 연구』(청주고인쇄박물관, 2002)
『한국문화재대관(韓國文化財大觀) 8』(대학당, 1991)
천혜봉, 『한국전적인쇄사(韓國典籍印刷史)』(범우사, 1990)

논문

신은제, 「해인사의 『대방광불화엄경(진본)』(‘수창판’) 개판(開板)과 계승」, 『미술사학연구』 314, 한국미술사학회, 2022)
유부현, 「‘수창판(壽昌版) 계열 삼본(三本) 화엄경’의 판본 연구」(『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44-1, 한국도서관정보학회, 2013)

인터넷 자료

주석
주1

중국 당나라 고종의 황후(624?~705). 성은 무(武). 이름은 조(曌). 중국 역사에서 유일한 여제(女帝)로 고종을 대신하여 실권을 쥐고, 두 아들을 차례로 제왕의 자리에 오르게 하였으며, 스스로 제왕의 자리에 올라 국호를 주(周)로 고치고 성신 황제(聖神皇帝)라 칭하였다. 우리말샘

주2

책장의 차례. 우리말샘

주3

두루마리로 된 책자. 또는 그렇게 책의 겉모양을 꾸미는 방법. 우리말샘

관련 미디어 (1)
집필자
박용진(국민대학교 교수, 한국고문헌)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