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도 화암사에서 당나라 법등의 한역본을 저본으로 하여 1453년에 간행한 불교경전. 사찰본.
개설
편찬/발간 경위
간기 다음에는 간행에 참여한 명단이 기록되어 있는데, 시주질(施主秩)과 시주질의 끝에는 각수(刻手) 대선사(大禪師) ‘의명(義明)’과 서사(書寫) ‘공암(空菴)’, 화주(化主) ‘해운(海云) · 혜준(惠俊)’이라는 이름이 보이고 있다. 이러한 기록을 통해서 이 책은 화주 해운과 혜준의 주관으로 공암이 쓴 글씨로 판하본(板下本)을 만들어, 이를 각수 의명이 새겨서 간행되었던 사실을 알 수 있다.
서지적 사항
판식의 특징을 살펴보면, 변란(邊蘭)은 상하단변(上下單邊)이고, 권자본(卷子本) 또는 절첩(折帖)으로 된 고려본을 저본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반곽(半廓) 크기는 대체로 세로 22.0㎝, 가로 15.8㎝이며, 계선(界線)은 보이지 않고, 반엽을 기준으로 7행 16자로 되어 있다.
자체(字體)는 서사자가 공암으로 되어 있는데, 하권은 서체가 상권과는 상당히 달라 서사자가 2명 이상인 것으로 판단된다. 지질(紙質)은 순수한 저피(楮皮)만을 사용하였고 각 장마다 훼손의 흔적이 없이 깨끗하므로 인출 후 복장(腹藏)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내용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조선초기 간행 『地藏菩薩本願經』의 서지학적 연구』(송유나, 성균관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1)
- 『동산문화재지정보고서: ‘89’ 지정편』(문화재관리국, 1990)
- 「지장보살본원경의 판본 연구」(남권희, 『고인쇄문화』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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