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정여래밀인수증다라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 ( 1)

불교
문헌
문화재
송나라 승려 계환이 주해한 『능엄경』을 국역 · 교열하여 1461년에 간행한 불교경전. 언해본.
이칭
이칭
대불정수능엄경(大佛頂首楞嚴經), 수능엄경(首楞嚴經), 능엄경, 소화엄경(小華嚴經)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명칭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卷1)
지정기관
문화재청
종목
보물(2007년 07월 13일 지정)
소재지
전라남도 순천시 복성길 95-13 (해룡면, 대한불교조계종 금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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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송나라 승려 계환이 주해한 『능엄경』을 국역 · 교열하여 1461년에 간행한 불교경전. 언해본.
개설

2007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대불정여래밀인수증료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은 당나라 반자밀제(般刺蜜帝)가 처음 한역하고 중국 송나라 휘종 때 온릉(溫陵) 개원연사(開元蓮寺)의 계환(戒環)이 요점을 뽑아 주해한 불경으로, 『대불정수능엄경(大佛頂首楞嚴經)』 · 『수능엄경(首楞嚴經)』 혹은 『능엄경(楞嚴經)』으로 일컫는다.

많은 주석 중에 송나라 시대 임제종의 승려인 계환의 주해서가 전해진 것은 고려말 임제의 선사상이 유행한 영향이 크다. 심성의 본체를 천명한 대승(大乘)의 비밀부(秘密部)에 속하는 불경의 하나로서 한국에서는 소화엄경(小華嚴經)이라고까지 불릴 정도로 높이 숭상되는 경전인 만큼 여러 차례 간행되어 배포되었고, 현재까지 남아있는 판본과 간행처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조선 세조 때 금속활자인 을해자로 간행한 책으로 한글 언해본이다.

편찬/발간 경위

『능엄경』 언해본의 계통은 첫 번째가 1461년에 간행한 10권 10책의 을해자본이고, 두 번째가 그 이듬해인 1462년에 간행한 간경도감본이다. 그 외에도 을해자본과 간경도감본의 번각본으로 알려진 판본이 있다.

2007년 보물로 지정된 『능엄경』은 을해자본으로 간행한 1책이 남은 것으로, 계환의 요해(要解)에 세조가 구결을 한글로 달고, 이에 따라 한계희(韓繼禧), 김수온(金守溫) 등이 번역하여 이루어진 책이다.

서지적 사항

1책.(권수, 권1) 형태사항은 대체적으로 사주단변(四周單邊)이고, 반광(半匡) 크기는 26.8㎝×19.8㎝이다. 본문에는 계선이 있고 9행에 대자17자, 중자21자, 소자쌍행21자로 되어 있다. 판심은 상하백구(上下白口), 상하내향흑어미(上下內向黑魚尾)이며 붉은 글씨로 교정한 기록이 있다. 마지막에는 음석(音釋)이 수록되었다.

인본(印本)을 조사해 보면, 대자 · 중자 · 소자의 활자가 쓰이고 있다. 글자체가 평평하고 대체로 폭이 넓으며, 대자는 세조의 글씨를 바탕으로 삼았고, 중자에는 강희안 글씨의 특징이 잘 나타난다.

내용

『능엄경』은 번뇌(煩惱)에 가득찬 마음을 버리고 묘명(妙明)한 마음을 밝히는 것이 그 요지이고, 이를 위한 실천 수행으로 계율을 청정히 지켜 선정(禪定)을 닦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권수에는 송나라 승려 급남(及南)이 1127년에 쓴 서문과 계환(戒環)의 해(解)가 있어서 『능엄경』의 의미와 사상, 전체구성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다. 권1의 내용은 칠처징심(七處徵心)을 주제로 하며 석가모니가 제자 아난과의 문답을 통하여 마음을 어느 곳에서 얻을 수 있는가를 밝힌 것이다.

의의와 평가

『능엄경』언해본의 경우 지금까지 불교학이나 역사학계에서 경전의 성립과 번역과정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사상사적인 접근이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15세기 우리말의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서 국어학적으로 의미가 크며 그 당시 불서와 언해본 간행의 핵심적인 자료로 한국 인쇄문화의 진면목을 살필 수 있는 좋은 자료중의 하나이다.

참고문헌

「활자본 능엄경해제」(안병희, 『영인 활자본 능엄경언해』권1·10, 문화재관리국, 1997)
「능엄경의 성립과정과 전역의 자료에 관한 연구」(최법혜, 『불교학보』35, 1997)
「조선전기불서판본」(천혜봉, 『계간 서지학보』5호, 1991)
집필자
옥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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