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에 한글로 구결을 달아 1465년에 을유자로 간행한 불교경전이다. 『원각경』이라고도 하는데, 고려의 지눌(知訥)은 이를 깊이 신봉하여 요의경(了義經)이라 하기도 했다. 불교 수행에 기본적인 틀을 제시하고 있는 경전으로서 그 내용이 대승(大乘)의 참뜻을 잘 표현하고 있어 한국과 중국에서 널리 유통되어 왔다. 『금강경』, 『능엄경』, 『대승기신론』등과 함께 불교 전문 강원의 4교과 과정의 필수과목으로 학습되어 왔다. 1995년 보물로 지정된 판본은 현담문고에 소장되어 있고, 2008년 보물로 지정된 판본은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정의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에 한글로 구결을 달아 1465년에 을유자로 간행한 불교경전.
개설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경의 본문인 상, 하편은 석가여래가 12명의 보살과 문답을 통해 원각의 묘리(妙理)와 그 관행(觀行)을 설하는 내용이다. 각 장(章)에서 설한 주요 내용은 문수보살장(文殊菩薩章), 보현보살장(普賢菩薩章), 보안보살장(普眼菩薩章), 금강장보살장(金剛藏菩薩章), 미륵보살장(彌勒菩薩章), 청정혜보살장(淸淨慧菩薩章), 위덕자재보살장(威德自在菩薩章), 변음보살장(辯音菩薩章), 정제업보살장(淨諸業障菩薩章), 보각보살장(普覺菩薩章), 원각보살장(圓覺菩薩章), 현선수보살장(賢善首菩薩章) 등이며 사람들이 원래부터 지니고 있는 선한 바탕을 닦을 것을 권한다.
의의와 평가
한편, 이 책을 간행할 때 쓰인 을유자는 글자의 모양이 바르지 못하여 갑진자(甲辰字) 주조 시에 녹여 사용하였기 때문에 그 전래본이 많지 않다. 따라서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은 15세기 조선시대 국어학 및 서지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
이 원각경은 초인으로 그 인쇄가 가장 깨끗하므로 현존 을유자본 중 으뜸으로 손꼽혀지는 귀중본이다.
참고문헌
- 『한국전적인쇄사』(천혜봉, 범우사, 1990)
- 「원각경언해 해제」(정우영, 『역주 원각경언해』 세종대왕기념사업회, 2006)
- 「중세어의 한글자료에 대한 종합적인 고찰」(안병희, 『규장각』3,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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