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세재활학교는 1962년 8월 사설 성세재활학원이 개설되고 그 다음해인 1963년 11월에 성세재활학원으로 인가되었다. 이후 1965년 3월에 사회복지법인 성재원으로 설립인가되었고, 1967년에는 대전성세재활학교 초등부 6학급을 설립 인가 받았으며, 초대 교장으로 남 시균 교장이 취임하면서 개교하게 되었다.
1986년에는 중학부 과정으로 3학급이 설치인가 되었고, 2001년에는 유치원과정 1개 학급과 고등부 과정 3개 학급이 설치인가 되었다. 이로써 이 학교는 장애학생들의 재활학교로써 유치부로부터 초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갖추어진 학교로 발전하게 되었다.
2011년 2월 당시에 유치원 제 9회, 초등학교 제 39회, 중학교 제 22회, 고등학교 과정 제 8회 졸업식을 거행하였다.
이 학교는 사랑과 인내, 자활이라는 학교 교육을 중심으로 재활의 꿈을 가꾸어 가는 특수학교이다. 2011년 당시 박종현 교장을 중심으로 유치원 1학급 3명, 초등학교 6학급 39명, 중학교 3학급 30명 그리고 고등학교 3학급 23명으로 모두 94명이 있었으며 이들 학생 중 80명은 뇌성마비였고 나머지는 근이양종, 교통사고 등으로 장애된 학생들이었다. 교직원은 교원 27명과 일반 행정직원 6명 그리고 보조직원 등을 포함하여 모두 52명이었다.
이 학교는 지체장애학생 개개인의 독특한 교육적 요구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교육에 충실하면서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사회적응 능력과 직업·전환 기술을 향상시켜 미래 지역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함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따라서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독특한 방법으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학생이 다수임을 고려하여 학교 특생활동의 하나로 학생의사소통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로 하여금 의사소통에 필요한 언어 사용 능력을 향상시켜 언어생활이 즐겁고 원활하며 올바른 태도와 습관을 형성하도록 하기 위한 교육이다. 이를 위해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의사를 표현하는 능력, 말과 글을 통하여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태도와 습관, 다양한 언어경험을 통하여 일상생활에서 언어를 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며, 각종 보완·대체 의사소통 도구를 사용하여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한편 교과활동 외에 다양한 특별활동을 통하여 학생들 각자의 개성과 소질을 계발하고 여가를 선용하며 집단의 발전을 위한 일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하여 서로 협동·봉사하는 정신과 태도를 기르는데 노력하고 있다. 특별활동은 자치활동, 적응활동, 봉사활동, 계발활동, 행사활동으로 구성하며 효과적인 계발활동을 위해 클럽활동과 특기·적성활동으로 편성 매주 수요일 5,6교시에 정시제로 운영하고 학년말 학습 발표회를 실시하여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자랑하도록 한다.
특히 학생들의 직업 진로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개인적 요구와 잠재 능력을 고려한 직업지도를 실시하며, 직업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태도·기능·사회성 등에 중점을 두어 지도하고 있다. 특히 각각 학생들의 소질과 잔존 능력신장, 실습 활동 중시, 졸업 후 추후지도에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