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학교 ()

단체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있는 특수학교.
목차
정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있는 특수학교.
연원 및 변천

1967년 11월14일 재단법인 보린회를 명휘원으로 개명하고 이방자여사를 이사장에 추대한 이후 1971년에 사회복지법인 명휘원을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1981년에 명혜학교로 중학교 6학급 설립인가를 받아 그 다음해 배은식 교장이 취임하면서 특수학교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명혜학교는 조선왕조 마지막 황태자비인 고(故) 이방자 여사가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떳떳한 사회인으로서 자활할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학교명은 ‘밝고 은혜 넘치는 학교’ 라는 의미로 고(故) 영왕의 아호 명휘(明輝)의 ‘명(明)’ 자(字)와 고(故) 이방자의 아호인 가혜(佳惠)의 ‘혜(惠)’ 자(字)를 써서 ‘명혜(明惠)’로 불린 것이다.

1985년에는 가톨릭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에서 인수하여 운영한 이후 3대 강 성숙 교장(로욜라 수녀)이 취임하였다. 또한 1989년에 고등부 6학급이 설립인가 되었고, 2010년에는 전공과정이 설립인가 되었다. 2011년 2월에 중학교 제27회(16명), 고등학교 제19회(27명) 졸업식이 거행되었다.

현황

2011년 당시 박영숙(마들렌)수녀가 학교장으로 있었다. 입학생은 중학교 11명, 고등학교 17명, 전공과 7명이며, 전체 학생 수는 중학교 6개 반 40명과 고등학교 6개 반 47명, 그리고 전공과정 1개 반 7명으로 모두 94명이 있었다. 학생들의 장애영역은 지체부자유, 정신지체, 뇌성마비 등 다양하며, 교직원은 교장을 포함하여 교원 32명과 직원 22명으로 모두 54명이 근무하였다.

‘역경을 이기고 내 힘으로 살아가는 자활인' 이라는 교훈 아래 학생들 각자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하여 폭넓은 학습기회를 제공하며, 중점적인 개별화 지도와 치료교육을 통해 자신의 장애를 이겨내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현장학습·사회적응훈련·진로탐구학습 등을 통해 재활의 기회를 갖고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명혜학교는 장학제도가 매우 활성화되어 있다. 장학생 선발은 학급 담임의 추천을 통하여 장학생선발위원회에서 심의하여 학교장이 최종 결정하는 체제이다. 명휘 장학생은 중·고등학교 2, 3학년 각각 1명씩으로 학년말 교과 성적 최우수자를 선발하고 성모 장학생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중학교·고등학교 2, 3학년 중 각각 2명씩을 선정하여 장학증서와 1년간 해당 학년도 기숙사비 반액 감면의 혜택을 주고 있다. 그 외에도 우등 졸업 장학금, 해외 장학생등이 있어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모범적인 생활을 장려하고 있다.

이 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은 교과교육을 포함하여 각종 창의적 재량활동 등 다양한 내용과 과정들이 학생들의 요구와 특수성 그리고 진로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계획 수행되고 있다.

명혜학교의 생활관은 학생들에게 숙식의 편의를 제공하고 공동생활을 통하여 자율성을 키우며 면학기풍을 조성하여 자아실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의 신변자립 기능을 습득하여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본 생활 능력과 태도를 기르도록 하고, 튼튼한 체력을 길러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즐겁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사 회의 구성원이 되도록 하며, 다양한 예능활동과 문화생활을 체험하며 공동체 생활의 기초질서를 습득하도록 하는 생활과 교육과 그리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제공되고 있다.

참고문헌

명혜학교(www.myhe.sc.kr)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