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5월 안동농아학교가 설립 되었고, 동년 12월 초등 12개 학급 규모로 인가되었다. 1967년 3월, 배연창 교장 취임과 2개 학급, 30명의 신입생이 입학하면서 본격적인 학교운영이 시작되었다.
1977년 중학부 6학급, 1985년 고등부 3학급, 1995년 유치부, 1997년 정서장애교육, 2007년 전공과가 인가되어, 유치부에서 전공과정까지 모든 과정이 인가되었다.
1987년 안동농아학교에서 안동진명학교로 개명되었고, 1994년에는 학교법인 영화교육재단이 설립인가를 받았다.
설립이념은 청각장애아와 정서장애아에게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그들에게 적절한 교육과 직업기능지도를 실시하여 실사회에 나가서 스스로 자립하며, 정상인과 어울려 함께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함이며, 학교를 상징하는 교목은 은행나무로, 은행나무처럼 잘 자라고 품위 있는 사람이 되고, 학교는 번영과 전승, 협동, 총화를 이루도록 기원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교화로는 국화를 선정하고 있는데 이는 학교의 번영과 절개, 사랑이 충만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교훈은 참되고 밝고 건강하게이며, 올바른 인성을 통하여 자아실현과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생활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유·초·중·고·전공과 과정에서 각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사회 적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에 나가서도 바른 인성으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학습자의 특성, 능력, 적성 등을 고려하고, 지역의 특수성, 교육의 실태, 학생·교원·학부모의 요구와 필요성 등을 고려하며, 학습자 개개인의 적성, 능력, 흥미나 관심, 장래의 진로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안동진명학교는 학생 각자의 취미와 특기를 창의적으로 계발하고, 협동적 학습능력과 창의적 태도를 기르기 위한 동아리활동과,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배려의 활동을 실천하고,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생활습관을 기르도록 하는 봉사활동, 흥미와 소질, 적성을 파악하여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고, 학업과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탐색하여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진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진로 직업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중학부는 수지동작 위주로 기초적인 작업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게 하며, 개인생활, 자립기능, 작업기초 기능을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고등부는 직업 전 교육으로서 사회생활 기능과 직업적응 및 직업기능을 중심으로 지도한다. 고등부 3학년을 대상으로 학기 중 산학연계를 통하여 현장견학 및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사업체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하면서 취업 학생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지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