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돌격대란 “당과 수령을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옹호보위하며 수령이 내놓은 혁명사상과 그 구현인 당 정책을 무조건 옹호, 관철하기 위하여 몸 바쳐 투쟁해나가는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대오”를 의미하는 것으로 주로 20∼30대의 청년층으로 구성된 준군사집단이다. 건설돌격대란 북한의 국가건설에 동원되는 돌격대를 말한다. 북한에는 ‘속도전청년돌격대’를 비롯하여 ‘차광수 청년돌격대’, ‘김혁 청년돌격대’, ‘평양시 건설돌격대’, ‘6·18 돌격대’ 등 다양한 명칭의 돌격대가 존재한다. 북한에서 돌격대는 주로 국가건설에 동원되므로 돌격대와 건설돌격대라는 명칭이 혼용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2010년 미국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2010년 평양시 돌격대와 6·18돌격대 같은 국가단위의 건설돌격대 뿐만 아니라 지방 돌격대도 모두 정규군체제로 개편되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공장, 기업소에서 임의로 교대하던 건설돌격대를 4년간 복무제로 개편하고 체계도 중대, 소대, 분대 단위로 인민군과 똑같이 만들어놓았다고 한다. 북한의 돌격대는 국가나 지방의 건설 공사를 위해 동원한 인원으로 모두 43만 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