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29년 2월 『조선지광(朝鮮之光)』에 발표된 임화의 시.
구성 및 형식
내용
편지의 초반부에서는 영남(永男)이가 힘든 노동을 통해 번 돈으로 사온 거북 무늬 화로가 깨어진 것을 이야기함으로써 현재 삼남매가 처해 있는 현실의 부정적인 측면을 드러낸다. 중반부에서는 예전에 오빠가 보여 준 행동과 말들을 통해 현재 자신과 영남이가 처해 있는 상황의 의미를 되새기고 오빠와 오빠의 친구들이 꿋꿋하게 사회의 변혁을 위해 나아가는 모습에 대한 공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마지막에는 그러한 사회적 변혁의 운동 속에서 자신과 영남이의 처지와 동일한 상황에 있는 다른 이들에 대한 시선을 확인하고 사회적 운동에 대한 동참 의식을 나타낸다.
의의와 평가
그러나 정작 작가인 임화 자신은 이 작품을 발표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작품의 내용이 프롤레타리아의 생활 속으로 직접 들어가지 못한 채, 관념적으로만 다가선 결과임을 스스로 비판하기도 한다.
참고문헌
- 『임화 문학의 근대성 비판』 (김외곤, 새물결, 2009)
- 『임화: 세계 개진의 열정』 (정호웅, 건국대학교출판부, 1996)
- 「낭만적 주관주의와 급진적 계급의식」 (염무웅, 임화문학연구회 편, 『임화문학연구2』, 소명출판, 2011)
- 「프로시의 대중화와 볼셰비키시의 전개」, (박윤우, 김윤식ㆍ김재홍 외, 『한국현대시사연구』, 시학, 2007)
- 「임화 ‘단편서사시’의 대화적 담론 구조」 (송기한, 오세영ㆍ최승호 편, 『한국현대시인론Ⅰ』, 새미, 2003)
- 「한국 ‘리얼리즘 시론’의 역사적 전개와 지향」 (윤영천, 윤여탁ㆍ이은봉 편, 『시와 리얼리즘 논쟁(論爭)』, 소명출판,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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