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합천 해인사 『내전수함음소』 권490 목판은 고려후기 대장도감에서 간행된 재조대장경의 일부로 1245년에 판각한 목판이다. 2009년에 실물 목판이 발견되었고, 201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두 개의 목판 중 첫 번째 목판에는 1, 2장이, 두 번째 목판에는 3장이 새겨져 있다. 대장경판을 판각하여 불력으로 몽고의 침입을 물리치고자 만들어졌다. 「대승이취육바라밀다경」1부 10권에 대한 음의(音義: 경전 속 글자의 발음과 의미 해석)를 수록하고 있다. 중국이나 일본의 『내전수함음소』 목판과의 비교 및 다른 음의와의 비교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가 된다.
정의
고려후기 대장도감에서 간행된 재조대장경의 일부로 1245년에 판각한 목판. 불교경전.
개설
『내전수함음소』는 재조대장경의 일부로 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장경의 목록인 『대장목록(大藏目錄)』에도 수록되지 못하였고 목판도 전해지는 것이 없었다가 2009년에 실물 목판이 발견되었다. 일본의 오타니대학(大谷大學) 도서관에는 4,995첩의 재조대장경이 소장되어 있는데, 소장본의 마지막 권의 권말에는 1381년 공민왕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인출되었다는 이색의 발문이 수록되어 있다. 오타니대학 고려대장경 인쇄본 중에는 『내전수함음소』권481, 권490의 일부가 소장되어 있어 고려 말에는 『내전수함음소』가 함께 보관 · 인쇄되었음을 알 수 있다.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목판의 손잡이 역할을 하는 마구리에는 해인사 소장 대경판과 같은 형식의 구리판이 보강되어 있다. 또 마구리 오른쪽에는 ‘환 내전수함음소 사백구십 일장(桓 內典隨函音疏 四百九十 一丈)’, 왼쪽에는 ‘이장(二丈)’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제1장에는 제목 ‘내전수함음소 사백구십(內典隨函音疏 四百九十)’에 이어 ‘정원(貞元)’, ‘음전자체 소석경문(音詮字體 疏釋經文)’이라는 내용이 하단에 새겨져 있으며, 아래에는 함차(函次)를 나타내는 ‘환(桓)’이 새겨져 있다. 그러나 현재 재조대장경의 환함(桓函)에는 『대승이취육바라밀경(大乘理趣六波羅蜜經)』10권, 『대화엄장자문불나라연력경(大華嚴長者問佛那羅延力經)』1권,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1권 등 총 12권이 수록되어 있다.
다음 행에는 저자 표시인 ‘삽천서만 사문 석 행도 제(霅川西巒 沙門 釋 行稻 製)’가 있다. 본문은 반야(般若)가 한문으로 번역한 「대승이취육바라밀다경(大乘理趣六波羅蜜多經)」의 10권에 대한 음의(音義)가 수록되어 있다. 각 판의 제목을 나타내는 판미제(板尾題) 부분에는 ‘내전수함음소 사백구십 제이장 환(內典隨函音疏 四百九十 第二張 桓)’의 표시가 있다.
3장의 권말에는 권말제(卷末題)와 권차(卷次)가 있고 ‘을사세고려국대장도감봉칙조조(乙巳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라는 간행 기록이 있다. 제3장의 내용 부분 변란(邊欄) 밖의 하단에는 음각으로 ‘덕지(德之)’라는 각수(刻手)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내용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돈황지역 관련 간본과 고려대장경」(남권희, 『규장각 국제학술회의 발표논문집』,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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