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라고도 하며,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통합되어 2009년 10월 출범하였다. 이 명칭은 토지(Land)와 주택(Housing) 분야의 대표 기업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으며, 인간중심(Life & Human), 국민행복(Love & Happiness)이라는 가치도 함께 담고 있다. 두 공사의 권리와 의무를 포괄적으로 승계하여 탄생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주요 업무는 토지의 취득·개발·비축·공급, 주택건설용지·산업시설용지 및 공공시설용지 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과 도시·주거환경 정비사업, 간척 및 매립사업, 남북경제협력사업, 주택(복리시설 포함)의 건설·개량·매입·비축·공급·임대·관리, 주택 또는 공용·공공용건축물의 건설·개량·공급·관리의 수탁,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사업 등이다.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국민주거생활 향상과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하여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설립 목적으로 한다.
1962년 주로 저소득층 및 서민층을 위한 국민주택 건설 및 공급을 목적으로 설립된 대한주택공사와 1975년 토지금고를 모태로 설립된 한국토지공사가 수행하고 있던 택지개발사업 등 상호 중복되는 기능을 해소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여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두 공사를 통합한 것이다.
두 공사의 통합은 기능중복이라는 지적을 받으며 통합논의가 시작된 지 15년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2009년 4월 두 공사의 통폐합을 골자로 한 한국토지주택공사법이 의결된 후 통폐합 절차를 밟아 같은 해 10월 1일 공식 출범하였다.
2012년 6월 말 현재 자산총액은 163조 원이며, 부채총액은 133조 원에 이른다. 자본금은 30조 원으로 정부가 전액 출자하였다. 초대 사장은 이지송이며, 본사에 사장, 부사장 외 7개 본부, 2부문, 1연구원을 두고 있으며, 12개의 지역본부가 있다. 본사는 경상남도 진주시 충무공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