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수 ()

현대문학
인물
해방 이후 『술래의 노래』 · 『방화』 · 『쑥고개』 등을 저술한 시인. 소설가.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949년 9월 16일
사망 연도
1996년 9월 12일
출생지
경기도 평택군 송탄면 지산리
정의
해방 이후 『술래의 노래』 · 『방화』 · 『쑥고개』 등을 저술한 시인. 소설가.
개설

1949년 경기도 평택 출생. 1971년『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술래의 잠」이, 1981년『월간문학』신인상에 단편소설 「당신은 이제 푹 쉬어야 합니다」가 각각 당선되어 시인과 소설가로 활동했다. 시집으로 『술래의 노래』 등이 있다.

생애 및 활동사항

박석수는 1949년 9월 16일 경기도 평택군 송탄면 지산리에서 출생했다. 수원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중학교 2학년 때 다시 송탄으로 이주하였다. 1968년 아시아 자유청년연맹 학생미술실기대회에서 특선을 한 바 있으며, 한때 화가를 꿈꾸었다고 한다.

1971년 『대한일보』에 시 「술래의 잠」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1972년평택의 사립 중학교에 국어교사로 부임하였으나 1년 만에 사임하고, 〈시와 시론〉 동인에 가입하여 「술래의 노래」 7편을 발표하였다. 1976년 첫 시집 『술래의 노래』를 시문학사에서 간행했다.

1979년 잡지사 『여원(女苑)』에 입사하였다. 1981년 『월간문학』 신인문학상에 단편소설 「당신은 이제 푹 쉬어야 합니다」가 당선되어 소설가로 문단에 재등단하였다. 1983년 두 번째 시집 『방화(放火)』를 평민사에서 간행했다. 1985년『여원』 편집부장으로 일하던 중 직장에서 쓰러져 충남 당진으로 요양하러 갔다.

1987년 다시 상경하여 도서출판 ᄒᆞᆫ겨레 주간에 취임하고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에 입학했다. 1987년 세 번째 시집인 연작시집 『쑥고개』를 문학사상사에서, 같은 해 꽁트집 『독안에 든 쥐』를 한겨레에서 간행했다. 1988년 단편소설 5편, 중편소설 3편을 묶은 첫 창작집 『철조망 속 휘파람』을 도서출판 ᄒᆞᆫ겨레에서 간행했다.

1989년 4월 뇌종양으로 쓰러져 오랜 기간 투병생활을 하였다. 1990년 2월 장편소설 『차표 한 장』(푸른 숲)과 『로보의 달』(행림출판)을 각각 간행하였다. 1992년 꽁트집 『분위기 있는 여자』를 글빛에서 간행하였다.

1996년 9월 12일 지병인 뇌종양으로 타계했다.

의의와 평가

시와 소설 두 분야에서 활동한 박석수의 작품세계는 크게 두 개의 계열로 설명된다. 하나는 과거 자신이 유소년기를 보낸 수원 연무동과 송탄인 쑥고개를 바탕으로 한 현실비판적 작품이고, 다른 하나는 성장하여 맞대면한 비정한 현대도시의 물신주의와 인간소외 현상을 비판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개인적 체험에 입각한 그의 기지촌 문학은 휴머니즘과 민족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땅은 글이 되고 물은 시가 되고』(경기문화재단 편, 도서출판 한울, 2006)
『죽은 시인들의 사회』(우대식, 새움, 2006)
집필자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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