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경기도 안성에서 출생. 197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바느질」이 당선되어 등단하였으며, 시집으로 『청보리의 노래』가 있다.
임홍재는 1942년 7월 20일 경기도 안성군 금광면 장죽리에서 출생했다. 1964년 안성농고를 졸업하고,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에 입학했다. 1966년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했다.
1969년 『시조문학』에 「토속 이미지 초(抄)」로 추천을 받았으며, 1974년 문광부 문예작품 공모에 장시 「흙바람 속의 기수(旗手)」가 입선되었다. 197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바느질」이, 같은 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조 「염전에서」가 각각 당선되었다.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인해, 임영조, 정대구 등과 『육성(肉聲)』 동인을 결성하여 활동했다.
1979년 9월 26일 실족 사고로 타계했다.
1980년 유고시집 『청보리의 노래』가 문학세계사에서 간행되었다.
1981년 4월, 시월회, 육성동인, 안성문우회, 안성농고 동문회 명의로 안성농고(현 국립한경대학교) 교정에 시 「소곡」을 새긴 시비가 세워졌다.
임홍재의 시는 “가난이라는 주어진 현실에 대해 탄식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난을 초래한 구조적인 문제를 적절히 비판할 줄 아는 현실비판의식이나 참여의식”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