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신라시대 남한강변에 있었던 별궁(別宮).
내용
정약용은「변진별고(弁辰別考)」에서 하림궁을 안동으로 추정한 바 있으나 그다지 설득력이 없다. 청주 지역인 낭성 부근이거나, 아니면 우륵이 살고 있었던 충주이거나 둘 중의 하나로 보는 쪽이 옳다. 진흥왕이 낭성에 머물렀다는 측면을 강조하면 자연히 하림궁은 청주 방면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우륵 일행이 충주에 거주하고 있었다는 점, 하림이 바로 앞에 큰 강을 두고 있는 데서 붙여진 명칭임을 고려하면 남한강을 끼고 있는 충주 쪽이 설득력을 갖는다. 대체로 후자를 받아들이는 쪽이 다수이다. 가야금의 곡조에는 크게 하림조(河臨調)와 눈죽조(嫩竹調)의 두 가지가 있다. 하림조는 하림궁에서 연유한 것이 확실하므로 우륵이 비교적 장기간 거주한 충주 방면으로 보는 편이 무난하다.
참고문헌
- 『삼국사기(三國史記)』
- 『삼국유사(三國遺事)』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 「신라 5경의 설치와 서원소경」(양기석 외,『신라서원소경연구』, 서경문화사, 2001)
- 「신라소경고」(임병태,『역사학보』35·36,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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