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주굿에서 쓰이는 장단 중 하나이다.
푸살은 ‘살(煞)을 푼다’는 의미를 갖는다. 성주굿을 하면서 새로 지은 집의 대들보에 천을 여러 가닥 걸고 화랭이들이 한 가닥씩 들고 돌면서 무가를 부른다. 이때 화랭이들은 지경다지기 무가를 부르는데, 이 노래를 반주하는 장단이 푸살장단이다. 푸살장단은 2소박 15박 (15/4박자) 장단으로 장중한 느낌을 준다. 푸살장단은 경기도 굿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장단이다.
푸살장단은 경기도 성주굿에서 지경다지기를 하면서 부르는 장단인데, 요즘 전통적인 성주굿을 찾아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푸살장단도 듣기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