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류명기음률대회 ()

국악
의례·행사
1932년 1월17일 서울 장곡천정 공회당에서 열린 남선기생의 예술공연. 자선연주회.
정의
1932년 1월17일 서울 장곡천정 공회당에서 열린 남선기생의 예술공연. 자선연주회.
개설

서울 장사동(長沙洞) 수양유치원(秀養幼稚園)이 장소 사용과 경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자 남선기생(南鮮妓生) 20여명은 유치원 유지비를 보조하려고 이 공연을 개최하였다.

행사내용

남도일류명기음률대회는 남선(南鮮)일류명기음률대회라고도 했다. 출연자들은 경성지역 각 권번에 소속된 삼남(三南)기생들로 출신지역이 경기이남· 경상·전라 지역이다. 따라서 남도(南道) 또는 남선이라는 공연명칭을 사용했다.

이날 공연에는 설경패·조홍련·이금홍·이소향·강선옥·하농주·모추월·김금옥·고계선·고비연·김운선·이취향·성산호주·조숙현·김롱운·김남수·이옥화·박금향·이월향·최설매·김옥희 등이 출연했다. 공연내용은 알 수 없지만 다양한 음악·춤·악기를 장기로 하는 기생 20여명이 출연했기 때문에 공연종목도 다양했으리라 판단된다.

의의와 평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생들 가운데 지방출신에 대한 차별이 있어 지방출신들이 모여 활동하는 경우가 간혹 있었다.

참고문헌

『동아일보』(1932.1.16)
『매일신보』(1932.1.17)
집필자
이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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