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왕사 왔소 ( 왔소)

민속·인류
의례·행사
NPO法人大阪ワッソ文化交流協 주관으로 매년 11월 오사카지역에서 고대 한반도와 일본의 문화교류 재현을 통한 ‘한일의 바른 역사’ 공유를 목적으로 개최하는 민족축제. 문화예술축제 · 가장행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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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NPO法人大阪ワッソ文化交流協 주관으로 매년 11월 오사카지역에서 고대 한반도와 일본의 문화교류 재현을 통한 ‘한일의 바른 역사’ 공유를 목적으로 개최하는 민족축제. 문화예술축제 · 가장행렬축제.
개설

매년 11월 첫째 일요일 성덕태자(聖德太子 쇼토쿠다이지)가 건립한 사천왕사(四天王寺 시텐노지)를 중심으로 고대 한반도와 일본의 문화교류를 재현하는 일본 오사카 지역 축제로, 11월 3일(문화의 날) 또는 그 전후의 휴일에 오사카시 중앙구 사적지 나니와노미야(難波宮跡)에서 개최한다. 축제를 통한 ‘한일의 바른 역사’ 공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NPO법인 오사카왔소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1990년 재일한국인 신용조합 관서흥은(関西興銀)이 중심이 되어 ‘고대의 국제교류 재현=사천왕사왔소’가 개최되었다. 2001년 관서흥은의 자금난으로 중지되었다가 2003년 한일의 기업, 단체, 역사학자들이 발기인이 되어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내에 NPO법인 오사카왔소문화교류협회를 설립하고, 2004년부터 본 협회에서 축제를 주최하였다. 이때부터 일본인도 가장행렬에 참가하기 시작하였다.

2007년 역사교과서연구회(한국)과 역사교육연구회(일본)이 공동으로 만든 고등학교용 한일역사공통 부교재 『일한교류의 역사』에 그 내용이 실렸고, 2009년에는 중학교용 역사 부교재 『중학교 스텐다드 오사카부 판』에도 실렸다.

행사내용 및 현황

축제는 철저히 고증된 의복과 장식을 하고 대악대의 음악에 따라 무희들이 화려하게 선도하는 가장행렬이 중심이다. 축제는 고대에서 중세까지 한반도의 문화와 문명 즉 불교와 한자, 도예, 건축, 생활양식 등을 전한 왕인 박사를 비롯해 탐라, 가야, 백제, 고구려, 신라, 조선 등에서 도래한 사람들의 수행행렬과 사절단을 맞이하는 일본의 주요인물과의 교류내용을 표현한 가장행렬 축제이다.

1,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오사카 시내를 가로질러 사천왕사에 이르는 동안 길가의 수많은 인파는 우리말 ‘왔소’에서 비롯된 말인 ‘왓쇼이! 왓쇼이’를 외친다. 철저한 고증을 거쳐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복식과 기물의 완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의의와 평가

철저한 역사적 고증에 입각해 고대 한일간의 문화교류를 정확하게 이해하게 하고, 한 · 일 공통의 역사인식과 문화교류의 필요성을 확인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참고문헌

『일한역사공통교재:일한 교류의 역사』(歴史教育研究会(日本)·歴史教科書研究会(韓国), 明石書店, 2007)
『民團新聞』(2009.3.11)
사천왕사왔소 공식홈페이지(http://www.wasso.net/index.html)
집필자
이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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