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해방 이후에 결성된 중국 길림성 지역의 정치 단체.
개설
연원 및 변천
1946년 봄에 만주에서 국민당과 공산당 사이의 내전이 치열해지자, 중국 공산당의 결정에 의해서 이들 여러 단체는 통일전선체적 성격을 갖는 길림성 조선인 민주연맹으로 재편성되었다. 조선혁명당에서 활동한 바 있던 이호원은 이 단체의 책임자가 되었다. 그 뒤 국민당 군대가 장춘을 점령하고 길림으로 쳐들어오면서 길림성 조선인 민주연맹은 연길(延吉)로 이동하였다. 하지만 길림성 조선인 민주연맹의 주요 기능은 농민, 노동 등 중국 공산당의 여러 단체에게 이관되었기 때문에, 토지개혁을 보조하거나 전선에 나간 군인 가족의 원호(援護) 등 보조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 뒤 농촌에서 계급투쟁이 강화되면서, 민족 성격을 지닌 길림성 조선인 민주연맹은 거의 역할을 하지 못하다가 1947년 5월경 해체되고 말았다.
참고문헌
- 『또 하나의 한국전쟁-만주 조선인의 ‘조국’과 전쟁-』(염인호, 역사비평사, 2010)
- 『중국항일전쟁과 조선민족』(고영일 외, 백암, 2002)
- 「조선의용군 연구-민족운동을 중심으로-」(염인호, 국민대박사학위논문,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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