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학의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설립된 한의사 관련 사단법인이다. 국민보건 향상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한의학술의 발전과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한의사의 권익옹호사업과 의료질서 확립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1898년 대한제국 당시에 설립된 대한의사총합소(大韓醫師總合所)를 토대로 1952년에 대한한의사협회가 출범하였다. 1963년에 대한한의학회를 창립하여 회보(會報)를 간행하고 대학교육과정을 6년제로 인가받았다. 1967년에 한의사 협보(協報)를 발행하였고, 1973년에 세계침구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1974년에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열었으며, 1975년에 보건사회부 내 한방 담당관실을 설치하였다. 1986년에 한의학(漢醫學)을 한의학(韓醫學)으로 개칭하고, 1987년에 한방의료보험을 전국적으로 실시하였다. 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침구 용어 표준화 한국 방안을 채택시켰다.
1988년에 한방군의관 제도를 확립하고, 1991년에 국립의료원에 한방진료부를 개설하였으며, 1994년에 한국한의학연구소를 개소하였다. 1996년에 한방정책관실, 1999년에 국회 및 정부종합청사 내 한의진료실을 설치하였다. 2002년에 한의사 전문의를 배출하고, 군의관 및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하였다.
2003년에 대통령 한방주치의를 배출하였고, 2005년에 허준박물관을 개관하였다. 2008년에 한의학전문대학원을 개원하고, 2009년에 세계전통의학대학협의회를 창립하였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학 발전과 학술연구, 한의료기관의 기준 연구 및 개선, 한의학의 국제교류, 기관지·학술지·한의학 서적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원화된 의료체계 안에서 한 축을 담당하는 한의학과 한의사를 위한 사단법인으로, 학문의 발달과 인류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