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금렬은 1928년 7월 25일 함경남도 북청군 하거서면 임자동리에서 태어났다. 1936년 4월부터 1950년 7월까지 하거서보통학교, 하거서농업학교, 북청고급중학교를 졸업하였다. 1953년 4월부터 덕성제9인민학교, 임자동제3인민학교, 덕성중학교에서 교원을 하며 학생들을 가르쳤다. 1955년 12월부터 1968년 5월까지 원산필수품공장 미술가로 있으면서 염색 작품을 제작하였다. 1968년 6월부터 1986년까지 덕성군문화회관 미술원으로 있으면서 선전 관련 작품과 함께 날염 창작작품을 제작하였다. 1986년 7월 12일 사망하였다.
류금렬은 원산필수품공장 미술가로서 1960년대에 날염작품을 주로 제작하였는데, 1960년 「목련화」를 비롯하여 매년 1점 이상을 국가미술전람회 등에 출품하여 입선하였다. 그 중 1964년 「무궁화벽걸이」는 전국미술써클전람회에서 1등을, 1965년 「모란」은 2등을, 1966년 「무궁화」는 3등을 수상하였다.
1966년부터 덕성군문화회관 미술원으로 근무하면서 매년 국가미술전람회에 출품하였을 뿐 아니라 염색분야의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노력하였다. 그 중 8가지 식물성 색소를 발견하여 염색공예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