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충청남도 아산에서 출생했다. 본관은 김해이다. 1931년 경성법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1932년 9월 조선 변호사시험에 합격했으며, 1934년 11월 일본 고등문관시험 사법과에, 1935년 10월 행정과에 합격했다.
1939년 평안남도 양덕군수에 임명되었으며, 재직 시 황민화운동을 주도하며 친일잡지 『내선일체』를 발간하는 내선일체실천사 평안남도지사의 고문을 지냈다. 1941년 평안남도 개천군수, 1943년 3월부터 경기도 부천군수를 역임했다.
해방 후 1945년 10월부터 1946년 1월까지 미군정에서 경기도 광공부 광공부장(鑛工部長)으로 활동했다. 1946년 변호사를 개업했으며, 1956년 사법위원으로 활동했다.
1960년 충청남도지사가되었으며, 5·16 군사정변 후인 1961년 12월 15일 법제처 차장에 임명되었다. 1963년 민주공화당 서울시 사무국장, 무임소 장관을 지냈고, 1964년 체신부 장관을 역임했다.
1965년부터는 서울신문 이사, 민주공화당 중앙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1974년 2월 21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