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

식물
생물
두릅나무과 송악속에 속하는 상록 만경목.
이칭
이칭
담장나무, 큰잎담장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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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두릅나무과 송악속에 속하는 상록 만경목.
개설

중부 이남 표고 800m 이하의 산록이나 울릉도를 비롯한 난대림 지역에 자생하는 상록의 덩굴식물이다. 담장나무 혹은 큰잎담장나무로도 불린다. 원산지는 한국, 중국, 일본, 타이완이다. 학명은 Hedera rhombea Bean 이다.

전라남도 고창군 아산면 심인리에 소재한 송악의 노거수가 1991년 11월 27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생태

잎은 가죽질로 어긋나기를 하며 광택이 있는 짙은 녹색이다. 잎은 3∼5개로 얕게 갈라진다. 잎의 길이는 3∼6㎝, 너비는 2∼4㎝이다. 어린 가지의 잎은 삼각형으로 심장저 또는 뭉뚝밑이다. 늙은 가지의 잎은 달걀형 또는 넓은 달걀형인데, 양끝이 좁고 때로는 뾰족밑 또는 둥근밑이며, 거치가 없다.

꽃은 암수한몸 양성화(兩性花)로 작은 가지 끝에 1개 또는 2∼3개씩 우산꽃차례로 달린다. 10월에 녹황색 꽃이 핀다. 꽃받침은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5개의 거치가 있다. 열매는 장과로 공 모양이며 다음해 5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3∼5개가 들어 있고 줄기에서 뿌리를 내어 다른 나무나 바위에 붙어 자란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기부는 직경 10㎝ 이상의 것도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한방에서는 상춘등(常春藤)이라 하여 풍습성 관절염, 요통, 간염, 고혈압, 지혈에 주로 쓰인다. 민간에서는 타박상의 치료에 사용하였다. 또 가을철에 열매를 수확하여 말린 후 달이거나 술로 담가 먹기도 한다. 눈을 맑게 한다는 속설이 있기도 하며 송악나무 밑에 앉아 있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머리가 좋아진다는 이야기도 있다.

잎이 잘 자라 담장 덩굴용으로 쓰이지만 발코니나 가정의 베란다 조경수로도 애용된다. 상록의 잎은 땅을 덮는 지피식물 소재로 유용하게 쓰인다. 송악 열매의 생리활성과 성분의 효능에 관한 연구 등이 있다.

참고문헌

『새로운 한국수목대백과도감』(이정석 외, 학술정보센터, 2010)
『원색 대한식물도감』(이창복, 향문사, 2006)
『원색 한국본초도감』(안덕균, 교학사, 1998)
『한국식물명고』(이우철, 아카데미서적, 1996)
『원색 한국수목도감』(홍성천 외, 계명사, 1986)
생명자원정보서비스(www.bris.go.kr)
관련 미디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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