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0년 4월 5일 창명된 동학은 1904년 갑진개화운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천도교와 시천교로 분화되었다. 이후 1920년대 중반 천도교는 천도교혁신파(천도교유신회), 천도교중앙종리원파(신파와 구파), 천도교중앙총부(사리원파)로 각각 분화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천도명리교를 개교하였다.
동학 제2세 교주 해월 최시형의 수제자 가운데 송암 손천민을 추종하는 교인들이 중심이 되어 천도교에서 분파되었다. 개교에 대해서는 송암 손천민의 아들 손재근이 설립하였다는 설과 송암 손천민을 추종하는 교인들이 손천민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개교하였다는 설이 있다.
1927년 80여 명으로 개교하였다가, 교인이 감소함에 따라 1930년 12월 초순 해산하였다. 해산된 이후 손천민의 아들 손재근은 시천교와 대동일진회에 참여하여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