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청년구락부(京城靑年俱樂部)는 주로 강연회와 토론회 활동을 전개하였다. 1921년 4월 ‘신청년이란’(강매), ‘하나’(박일병) , 6월 15일 ‘벽력과 춘풍’(박일병), ‘시대의 요구’(심정신) 등의 강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외에도 ‘현재 우리 사회를 속히 발전시키는 힘은 교육이냐 실업이냐’, ‘우리 이상을 발휘함에는 붓이냐 말이냐’ 등의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기관지로 『신청년(新靑年)』을 간행하였으며, 조선청년연합회(朝鮮靑年聯合會) 결성에 참여하였다.
경성청년구락부는 3·1운동 이전에 조직된 청년 단체로서 1920년대 초기 문화운동을 전개하는 토대를 마련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