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은 해발 1,566.7m로 백두대간의 중추에 자리잡아 민족의 영산으로 숭배되는 산이다. 정상에는 예로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으며, 그 아래쪽에는 단종비각과 백단사, 망경대, 유일사 등 사찰과 수려한 계곡이 있다. 태백산천제단은 1991년 지정된 국가민속문화재(현, 국가민속문화유산)로, 매년 10월 3일 개천절이 되면, 이곳에서 천제를 지낸다. 태백시에서는 이 시기에 3일간 태백제를 행하는데, 천제는 태백제의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이다. 이외에도 시민들의 화합을 위한 체육대회, 민속대회 등 다양한 시민참여행사와 예술제가 행해진다.
1981년부터 시작되었다. 태백산천제단에서 행해져 오던 제례를 계승하고, 태백의 정체성과 지역문화 계승 및 발전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전야행사, 제례행사, 공식행사, 시민화합행사, 시민참여행사, 태백예술제로 진행된다. 전야행사에는 연예인 초청 공연, 제례행사에는 천제, 단군제, 산신제, 산업전사위령제를 지낸다. 공식행사로는 개회식(퍼레이드 경연대회), 폐회식(시상식)이 있으며, 시민화합행사로는 협동공놀이, 발원지 물나르기, 배추쌓기 등의 체육행사와 합동줄다리기, 씨름, 대형윷놀이 등의 민속행사를 한다. 시민참여행사로는 단축마라톤, 게이트볼, 백일장, 동별 행운권 추첨 등이 있다. 태백예술제에는 태백가요제 외 10여 개의 행사가 열린다.
태백산에서 행해지던 제례와 산악의 문화를 계승하고 지역축제로 발전시켰으며, 지역성을 잘 활용한 축제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