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국립전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이서면 반교리 갈동 유적 출토 초기 철기시대의 청동거울 2점.
내용
5호 토광묘에서 출토된 정문경은 흑도장경호(黑陶長頸壺)와 공반되어 토광묘의 바닥에서 출토되었다. 거울면이 위를 향하고 있었으며 4조각으로 금이 간 상태였다. 거울의 단면은 편평하지 않아 거울면이 들려있는 오목경이며, 볼록한 거울면을 특징으로 한 중국경과는 상이하다.
7호 토광묘에서 출토된 정문경은 그 지름이 5호 출토품보다 작아지며, 거의 완형으로 출토되었는데 테두리 일부에 약간의 상처가 있다. 빛을 반사하는 부분이 위로 향한 채 출토되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벽사(闢邪)의 의미로 부장되었음을 시사한다.
형태 및 특징
거울면은 표면을 곱게 연마처리하여 빛을 반사할 수 있다. 각기 다른 구성의 집선문으로 디자인된 거울의 문양면은 각도에 따라 마치 홀로그램처럼 문양의 형태가 바뀌게 설계되었다. 빛의 반사각도를 집선문으로 조절하여 문양 효과를 내는 청동거울은 다뉴정문경 이외에는 사례가 없다.
5호 정문경은 한쪽으로 치우쳐 2개의 뉴가 달렸지만 7호 정문경에는 하나가 더해져 모두 3개의 뉴가 부착되었다. 특히 상단부의 뉴에는 끈으로 매달았던 흔적이 잔존하였다. 7호 정문경의 지름은 9.1㎝이며, 단면 반구형의 테두리 안쪽으로 정교한 문양이 새겨졌다. 특히 배면을 크게 2개로 구획하여 외구에는 거치문이, 내구에는 복합집선문이 중점적으로 확인된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단행본
- 이청규, 『다뉴경과 고조선』(단국대학교출판부, 2015)
- 『완주 갈동유적Ⅱ』(호남문화재연구원, 2005)
논문
- 이청규, 「다뉴세문경의 부장 방식과 그 의미: 초기철기시대 청동기 부장묘의 이해」(『민족문화논총』 69,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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