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 백자 청화 운룡문 호 ( )

공예
작품
국가유산
조선 후기, 운룡문을 시문하여 제작한 청화백자 항아리.
작품/조각·공예
소장처
부산박물관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부산박물관 백자청화운룡문호(釜山博物館 白磁靑畵雲龍文壺)
분류
유물/생활공예/토도자공예/백자
지정기관
부산광역시
종목
부산광역시 시도유형문화유산(2017년 07월 19일 지정)
소재지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 (대연동, 부산박물관)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부산박물관 백자청화운룡문호는 조선 후기, 운룡문을 시문하여 제작한 청화백자 항아리이다. 부산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항아리의 높이는 45㎝이다.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전반에 제작된 완형의 항아리로 궁중 연회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입호 형식의 백자항아리로 운룡문의 묘사가 정확하여 조선 후기 청화백자 용준의 실례로 의의가 있다.

정의
조선 후기, 운룡문을 시문하여 제작한 청화백자 항아리.
제작 배경

부산박물관 백자청화운룡문호(白磁靑畵雲龍文壺)는 조선 왕실의 연향에 필요한 화준(花樽)과 주준(酒樽)의 용도로 제작되었다.

형태 및 특징

백자청화운룡문호는 높이 45㎝이며, 직립한 아가리에서 점차 팽창되어 어깨 부분에서 넓어졌다가 굽 아래로 다시 좁아지는 전형적인 입호(立壺) 형태를 띠고 있다. 문양은 아가리와 어깨, 굽 부분에 두 줄 선문을 그어 문양대 구획을 하였다. 아가리에는 초화문을 사면에 간략하게 그리고 어깨에는 여의두 종속문을 배치하였다.

운룡문(雲龍文) 묘사는 필선이 강하고 윤곽이 뚜렷하다. 용의 머리가 몸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묘사되어 19세기 형식을 보이고 있다. 용은 가로로 긴 몸통에 발가락 네 개가 표현된 사조용(四爪龍)이며 구름과 여의주를 함께 묘사하였다.

용의 얼굴과 비늘은 윤곽선을 그린 후 채색을 가한 구륵전채 기법을 사용하였다. 용의 갈기와 수염은 용의 진행 방향 반대로 날리고 있어 18세기 이후 용문양의 양식을 따르고 있다. 비늘은 청화의 농담을 조절하여 입체적 효과를 내고 있다.

굽은 안굽의 형태를 지니고 있으나 일부가 파손되었고 굽 부근 유약의 균열현상이 보인다. 유 표면에는 약간의 철분과 유약 말림으로 인한 핀 홀이 나타나 있다.

의의 및 평가

입호 형식의 백자항아리로 운룡문의 묘사가 정확하여 조선 후기 청화백자 용준(龍樽)의 실례로 의의가 있다. 2017년 7월 19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단행본

방병선, 『도자기로 보는 조선왕실문화』(민속원, 2016)
강경숙, 『한국 도자사』(예경, 2012)
방병선, 『조선후기백자연구』(일지사, 2000)

웹페이지

국가유산청 국가문화유산포털(http://www.heritage.go.kr)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