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 백자 매화절지문 필통 ( )

공예
작품
국가유산
조선 후기 제작된 청화로 매화절지문을 그린 백자 필통.
작품/조각·공예
소장처
서울역사박물관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청화백자매화절지문필통(靑華白磁梅花折枝文筆筒)
분류
유물/생활공예/토도자공예/백자
지정기관
서울특별시
종목
서울특별시 시도유형문화유산(2002년 08월 16일 지정)
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신문로2가, 서울역사박물관)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청화백자매화절지문필통은 조선 후기 제작된 청화로 매화절지문을 그린 백자 필통이다. 대나무를 모티프로 삼아 몸통을 성형하고 아가리를 나팔처럼 벌려 외반하게 했고, 몸체 하부는 대나무 마디와 유사한 형태로 조각하였다. 19세기 문인 수요층의 기호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정의
조선 후기 제작된 청화로 매화절지문을 그린 백자 필통.
제작 배경

18세기 이후 문인 수요층, 양반의 수가 급증하면서 이들의 상징이자 기호품인 문방(文房) 기명의 수요가 늘어나 백자 필통지통 등의 제작 수량이 증가하였으며, 다양한 기교 사용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대나무를 형상화한 몸체를 성형하였다.

형태 및 특징

청화백자매화절지문필통(靑華白磁梅花折枝文筆筒)은 원통형의 다른 필통과 달리 대나무를 형상화한 형태를 띠고 있다. 아가리를 나팔처럼 벌려 외반(外反)하게 했고, 몸체 하부는 대나무 마디와 유사한 형태로 조각하였다. 유약이 맑고 백색도가 높고 광택도 비교적 좋다.

몸체의 상부에는 청화 안료를 이용하여 컴퍼스를 이용하여 세 군데 원을 그리고 그 안에 매화 윤곽선을 청화로 그려 백매로 표현하였고 절지(折枝) 형태로 간략하게 그려 넣었다. 굽의 깎여진 모양과 대나무를 형상화하기 위해 몸체를 양각으로 층단으로 표현하는 등 정교한 조각 솜씨를 보여준다.

주제 문양인 매화와 같은 사군자문은 많은 여백을 살리며 세필로 간결하게 그려져 18세기 이후 주제 문양으로 사용되었다. 사군자와 함께 조선 특유의 패랭이꽃, 붓꽃, 난초 등과 같은 초화문도 간략한 선묘로 시문되어 유행하였다. 굽은 모래받침을 사용하여 이 시기 광주 분원 관요 백자의 양상을 그대로 따랐다.

의의 및 평가

청화백자매화절지문필통은 19세기 문인 수요층의 기호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002년 8월 16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단행본

강경숙, 『한국 도자사』(예경, 2012)
방병선, 『순백으로 빚어낸 조선의 마음, 백자』(돌베개, 2002)

웹페이지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http://www.heritage.go.kr)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