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고려 후기에, 충렬왕이 학사 김구, 승려 조영 등과 창화한 내용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김구는 본관이 부안(扶安)이고, 자가 차산(次山)이다. 고종 때에 급제하고 문장이 당대에 최고였는데, 원나라 학사 왕악(王鶚, 1190~1273)이 김구가 지은 표문(表文)을 볼 때마다 칭찬하였다. 그러나 그가 최충헌(崔忠獻, 1149~1219) 부자의 총애를 받았으므로 사람들이 변변찮게 여겼다. 일찍이 서장관이 되어 원나라에 가서 『북정록(北征錄)』을 지었으나 전하지 않는다. 현전하는 『지포집』은 조선 정조 연간에 후손들이 『동문선』, 『고려사』 등에서 유문(遺文)을 수습한 것이다. 그는 『동문선』에 12수의 시가 뽑힐 정도로 고려시대의 주요 시인으로 꼽히며, 「과철주(過鐵州)」, 「낙이화(落梨花)」 등의 작품이 유명하다. 한편, 조영은 행적이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으며, 『동문선』 권14에 7언율시 「척촉화응교(躑躅花應敎)」 1수가 전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고려사(高麗史)』
-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 『동문선(東文選)』
- 『동인시화(東人詩話)』
- 『삼봉집(三峰集)』
- 『역옹패설(櫟翁稗說)』
- 『지포집(止浦集)』
- 『해동문헌총록(海東文獻總錄)』
- 「김구론(金坵論)」(이경우, 『한국한시작가연구』 1, 태학사, 1995)
- 「『해동문헌총록』 소재 고려 문집 연구─부전(不傳) 문집을 중심으로」(김건곤, 『장서각』 18, 한국학중앙연구원,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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