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경몽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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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시가
작품
1738∼1753년에 이유(李渘, 1675∼1753)가 지은 가사.
목차
정의
1738∼1753년에 이유(李渘, 1675∼1753)가 지은 가사.
내용

형식은 4음보 1행을 기준으로 모두 93행이다. 작자 미상의 『고시헌서가사집(古時憲書歌辭集)』에 수록되어 전한다. 작자가 중국의 ‘악양루’를 본떠, 양천에 ‘소악루’를 짓고 당대의 시인묵객들과 시회를 열며 지내던 시절에 지은 것이다. 구성은 서사, 본사, 결사로 되어 있다. 서사에서는 입몽과 꿈 세계를, 본사에서는 꿈 속 세계를 그리는데, 중국의 삼황오제(三皇五帝)를 비롯한 역대 제왕들을 만나고 문장에 뛰어난 이태백, 두보, 한유, 한고조가 등장하여 곤액(困厄)한 일생을 차례로 독백과 대화, 토론으로 술회한다. 결사에서는 꿈에서 깨어 현실로 돌아온 후, 소악루에 터전을 두고 ‘강산주인(江山主人)’으로 살아가는 자신이 그들 중 가장 나은 삶이라는 것을 토로한다. 이렇게 ‘입몽-꿈속-각몽’ 구조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가사문학사상 몽유가계 가사에 속한다.

참고문헌

『시헌서이사본가사집(時憲書裏寫本歌詞集)』
「소악루현액기(小岳樓縣額記)」
『강서 문화와 역사』(강서문화원 편, 2002)
『한국시가문학연구』(강전섭, 대왕사, 2002)
「새로 발견된 소악루 이유의 가사 몇 편에 대하여」(김팔남, 『고시가연구』18, 한국고시가문학회, 2006)
「〈옥경몽유가〉의 이상 세계 표출 방식』(김팔남, 『어문연구』49, 어문연구학회, 2005)
「석하 소장 고시헌서철에 필사된 시가작품」(박규홍, 『서지학보』8, 한국서지학회, 1992)
「몽유가사의 형성과정 시고」(이규호, 『국어국문학』89, 국어국문학회,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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