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686년(숙종 12) 전라도 징광사에서 간행한, 경상남도 하동군 청계사 소장의 불경.
개요
저자 및 편자
서지사항
판심은 상하백구(上下白口)에 어미(魚尾)가 없으며, 세로 발끈 폭은 1.8~1.9㎝로 확인된다. 본문에는 한자의 약체 구결(口訣) 표시가 묵서로 쓰여 있다.
권수에는 1686년에 쓴 성총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는 화사(化士) 인희(印熙)와 각수(刻手) 도주(道俊), 만원(萬源), 문찬(文粲) 등의 기록이 있다. 이 판본은 중국의 가흥대장경 판본을 저본으로 성총이 주도하여 간행한 책이다.
편찬 및 간행 경위
간기에 “강희이십오년병인초하 전라도약안김화산징광사개간(康熙二十五年丙寅初夏 全羅道藥安金華山澄光寺開刊)”이라는 간행 기록이 있어, 1686년에 전라도 징광사에서 개간하였음을 알 수 있다.
구성과 내용
「염불 법문」에서는 염불할 때 의식을 장엄하게 하는 것보다 진실한 수행을 하는 것을 더 귀하게 여겨야 함을 밝혔고, 재가거사(在家居士)는 검은 옷을 입거나 도건(道巾)을 착용할 것 없이 평소의 의복 그대로 염불하되 북을 치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고요함을 좋아하는 사람은 소리를 내지 않고 묵묵히 하여도 좋으며, 애써 무리를 모아 할 것은 없으며, 문을 닫고 하는 것도 무방함을 밝혔다.
다만, 몸을 깨끗이 하고 마음을 맑게 한 뒤 서쪽을 향하여 묵묵히 앉아 눈을 감고 아미타불의 진금색신(眞金色身)이 칠보(七寶)의 연못 위에 앉아 있는데 미간의 흰털에서 광명을 놓는 것을 관상(觀想)할 것과, 입으로 불명(佛名)을 부르며 일념으로 부처를 생각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이어 염불의 10종 공덕을 밝혔고, 『아미타경(阿彌陀經)』을 옮겨 실은 다음 염불의 영험에 대한 20가지 영험담을 모아 편집하였다.
의의 및 평가
하동 청계사 『정토보서』는 임진왜란 이후의 피폐한 상황에서 개간(開刊)된 것으로 종교적, 학술적 가치가 크다. 2014년 3월 20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단행본
- 『정토보서(淨土寶書)』(동국대학교출판부, 2010)
인터넷 자료
- 국가유산청(https://www.khs.go.kr)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s://www.encykorea.aks.ac.kr/)
주석
-
주1
: 부처나 보살이 사는, 번뇌의 굴레를 벗어난 아주 깨끗한 세상. 우리말샘
-
주2
: 경(經)과 논(論)을 연구하고 학습하는 곳. 재래식 불교 학교를 이른다. 우리말샘
-
주3
: 인쇄된 면이 밖으로 나오도록 책장의 가운데를 접고 등 부분을 끈으로 튼튼하게 묶어 만든 책. 우리말샘
-
주4
: 한문을 읽을 때 그 뜻이나 독송(讀誦)을 위하여 각 구절 아래에 달아 쓰던 문법적 요소를 통틀어 이르는 말. ‘隱(은, 는)’, ‘伊(이)’ 따위와 같이 한자를 쓰기도 하였지만, ‘亻(伊의 한 부)’, ‘厂(厓의 한 부)’ 따위와 같이 한자의 일부를 떼어 쓰기도 하였다. 우리말샘
-
주5
: 먹물로 글씨를 씀. 또는 그 글씨. 우리말샘
-
주6
: 나무나 돌 따위에 조각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우리말샘
-
주7
: 동양의 간행본에서, 출판한 때ㆍ곳ㆍ간행자 따위를 적은 부분. 우리말샘
-
주8
: 불법의 수행이 아직 성불에 이르지 아니한 보살의 지위. 우리말샘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