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경 ()

아미타경
아미타경
불교
문헌
우리나라 정토신앙의 근본이 되는 불교경전.
이칭
이칭
정토삼부경(淨土三部經)
내용 요약

아미타경은 우리나라 정토신앙의 근본이 되는 불교경전이다. 『무량수경』·『관무량수경』과 함께 정토삼부경이라 한다. 아미타경은 정토에 왕생하는 길이 아미타불을 칭명염불(稱名念佛)하는 데 있다는 내용이다. 경의 유포가 공덕을 지닌다 하여 수많은 판본이 간행, 유포되었다. 1464년(세조 10)에 세조가 번역하여 간경도감에서 간행한 언해본이 있다. 이 경은 『무량수경』을 간략히 한 것으로, 석가모니가 자진해서 설한 무문자설경(無問自說經)이다. 신라 시대에는 많은 주석서를 남겼지만, 조선 시대에는 독송하고 실천하는 쪽으로 기울어졌다.

정의
우리나라 정토신앙의 근본이 되는 불교경전.
개설

『무량수경(無量壽經)』 ·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과 함께 정토삼부경(淨土三部經)이라고 하며, 일반 불교신도들 사이에 가장 많이 유포되어 독송되던 경전 가운데 하나이다. 이 경은 아미타불과 극락정토(極樂淨土)의 장엄을 설하고, 그러한 정토에 왕생하는 길이 아미타불을 칭명염불(稱名念佛)하는 데 있다는 것을 취지로 하고 있다.

편찬/발간 경위

이 경의 유포가 큰 공덕을 지닌다 하여 수많은 판본이 간행, 유포되었다. 그 중 1464년(세조 10)에 세조가 직접 번역하여 간경도감에서 간행한 언해본은 대표적인 것이다.

현존본으로는 1312년(충선왕 4) 박허중(朴虛中)의 발문이 있는 송나라 왕일휴(王日休)의 교정본이 있고, 1449년(세종 31) 극경(克敬)의 발문이 있는 것과 1460년(세조 6) 김여산(金麗山)에 의해서 간행된 것을 비롯하여 1464년에 간행된 간경도감판(刊經都監版)이 있다.

이 간경도감판은 이후에 여러 번 복각(覆刻)되었는데, 1558년(명종 13)에 간행한 전라도 나주 쌍계사판(雙磎寺版)과 1702년(숙종 28)의 고성 운흥사판(雲興寺版), 1753년(영조 29)의 대구 동화사판(桐華寺版) 등이 간경도감 복각판이다.

이 밖에 1572년(선조 5)에 간행한 충주 덕주사판(德周寺版), 1577년의 담양 용천사판(龍泉寺版), 1636년(인조 14)의 청도 수암사판(水巖寺版), 1648년의 순천 송광사판(松廣寺版), 1741년의 신령 수도사판(修道寺版), 1753년 대구 동화사에서 간행한 언해본이 있다.

1759년의 천마산 봉인사판(奉印寺版)과 1871년(고종 8)의 양주 수락산 덕사판(德寺版)도 언해본이다. 그리고 1799년(정조 23)의 고산 운문사판(雲門寺版), 1881년의 보광사정원사판(普光寺淨願社版)이 있고, 1883년의 고령산 보광사판(普光寺版), 1898년의 밀양 표충사판(表忠寺版), 1905년의 일련사판(日蓮社版), 1907년의 삼각산 안양암판(安養庵版), 1912년 강신불(姜信佛)의 시주판과 1914년 삼각산 진관사판(津寬寺版) 등이 있다.

현존하는 경판으로는 1251년(고종 38)에 판각된 것과 조선 후기에 판각된 것, 1905년 일련사에서 판각된 것이 해인사에 있고, 경상남도 쌍계사(雙磎寺)에 1903년 국사암(國師庵)에서 판각된 것이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표충사에 한역본과 언해본 등 2종의 목판이 있으며, 순천 송광사에는 1648년에 판각된 것이 있고, 운흥사에는 1702년에 간경도감판을 복각한 목판이 있다.

그리고 『아미타경』에 대하여 금산사 광교원(廣敎院)에서 1088년(선종 5) 『아미타경통찬소(阿彌陀經通贊疏)』를 판각한 기록이 혜덕왕사진응탑비명(慧德王師眞應塔碑銘)에 있다. 명나라 지욱(智旭)이 요해(要解)한 것이 1753년 석왕사(釋王寺)와 1793년 삼각산 대원암(大願庵)에서 간행되었다. 이 밖에 양주 흥국사에는 1793년에 내원암에서 판각한 『아미타경요해(阿彌陀經要解)』가 전해오고 있다.

서지적 사항

1권. 한역본은 3종이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간결유려한 구마라즙의 번역본이 널리 독송되고 있다.

내용

경의 내용은 ① 극락세계의 아름다운 모습과 주1가 없음을 설하고, ② 이곳 부처님의 광명과 수명의 무량함과 그곳에 있는 사람은 죽음이 없으며, ③ 만약 사람들이 아미타불의 명호를 듣고 1일 내지 7일 동안 일심으로 염불하면, 임종할 때 아미타불의 영접을 받아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음을 설하고 있다. 이 경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의 주석서는 [표]와 같다.

[표] 아미타경 주석서

시 대 저 자 주 석 서 명 권 수 현존여부
신 라 자장(慈藏) 아미타경소(阿彌陀經疏) 1 실(失)
아미타경의기(阿彌陀經義記) 1 실(失)
원효(元曉) 아미타경소(阿彌陀經疏) 1 존(存)
의상(義湘) 아미타경의기(阿彌陀經義記) 1 실(失)
경흥(憬興) 아미타경략기(阿彌陀經略記) 1 실(失)
현일(玄一) 아미타경소(阿彌陀經疏) 1 실(失)
둔륜(遁倫) 아미타경소(阿彌陀經疏) 1 실(失)
대현(大賢) 아미타경고적기(阿彌陀經古迹記) 1 실(失)
고 려 원전(元傳) 아미타경소(阿彌陀經疏) 5 실(失)
아미타경과(阿彌陀經科) 1 실(失)
의의와 평가

이 경은 『무량수경』을 간략히 한 것으로, 대부분의 경전이 제자들의 간청에 의하여 석가모니가 설법한 것인 데 비하여, 석가모니가 자진해서 설한 무문자설경(無問自說經)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 경에 관한 연구는 신라시대에 활발히 이루어져서 많은 주석서를 남겼지만, 고려 이후 특히 조선시대에는 교학적인 연구보다는 경 자체를 그대로 수용하여 독송하고 실천하는 쪽으로 기울어졌으며, 이 경에 근거하여 많은 염불회(念佛會)가 개최되었다.

참고문헌

『아미타경(阿彌陀經)』
『한국불교찬술문헌총록』(불교문화연구소, 동국대학교 출판부, 1976)
주석
주1

악인이 죽어서 가는 세 가지의 괴로운 세계. 지옥도, 축생도, 아귀도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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