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지금니 묘법연화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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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1년에, 승려 성원이 조성한 8권본 법화경 사경.
이칭
약칭
법화경(法華經)
내용 요약

감지금니 묘법연화경은 화엄경 · 금강경과 더불어 대승불교의 근본 경전으로 널리 알려진 경전이다. ‘법화경(法華經)’으로 약칭하여 부르고 있다. 이 경전의 원서명은 ‘삿다르마 푼다리카 수트라(saddharma-pundarika-sutra)’이며, 의미는 ‘백련꽃과 같이 올바른 가르침을 주는 경전’이다. 법화경의 성립 연대는 다른 대승경전처럼 확실하지 않으나, 대략 3차에 걸쳐 기원 후 2세기 중엽까지 소품 단위로 결집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목차
정의
1081년에, 승려 성원이 조성한 8권본 법화경 사경.
내용

감지금니 묘법연화경(紺紙金泥 妙法蓮華經)은 화엄경 · 금강경과 더불어 대승불교의 근본 경전으로 널리 알려진 경전이다, 이를 흔히 ‘법화경(法華經)’으로 약칭하여 부르고 있다. 이 경전의 원서명은 ‘삿다르마 푼다리카 수트라(saddharma-pundarika-sutra)’이며, 의미는 ‘백련꽃과 같이 올바른 가르침을 주는 경전’이다. 법화경의 성립 연대는 다른 대승경전과 같이 확실치 않으나, 대략 3차에 걸쳐 기원 후 2세기 중엽까지 소품 단위로 결집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법화경은 인도에서 결집된 이후 불교의 전래와 더불어 여러 주1에 의해서 인도의 서북지역으로부터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에 전래되었다. 전래의 초기 단계에는 현재와 같은 27품 내지 28품의 완전한 경전이 동시에 입수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서역의 도래승이나 중국의 구법승에 의해 구득되어 소수품 단위로 전입되었다. 이러한 사실로 볼 때, 한역의 초기 단계에는 소품 단위로 주2이 진행되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이 시기를 지나 불교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자 초기의 안세고(安世高)와 지루가참(支婁迦讖)과 같은 서역 귀화인에 의한 역경에서 5세기 이후로 법현(法顯) 등 중국인에 의한 본격적인 역경 작업이 추진되었다. 법화경 또한 이러한 전래 및 역경 과정을 거쳐서 동아시아에 널리 유통되어 7권본과 8권본이 있다. 현재까지 전하고 있는 3종의 법화경 역본 가운데 406년에 구마라집(鳩摩羅什)에 의해서 번역된 한역본이 가장 널리 유통되고 있다.

한국에서 간행된 『묘법연화경』의 판본은 11세기 목판본도 확인된다. 금은니 사경은 1290년대에 조성된 몇 종이 있고, 14~15세기에 조성된 것은 현존 수량이 다수 알려져 있다.

일본 화가산(和歌山) 금강봉사(金剛峰寺)에 소장된 이 경전의 도록 등에서 소개된 제목은 ‘감지금자법화경(紺紙金字法華經) 8권’이다. 책의 크기는 세로 29.7cm, 길이는 권3의 경우 1207.1cm, 권4는 1113cm으로 공개되어 있다. 형태는 권자본으로 표지의 문양은 1006년의 『대보적경(大寶積經)』과 유사한 보상화당초문(寶相華唐草紋)이며 변상도는 13세기 대장경 등에서 보이는 설법도의 구도로 테두리에는 금강저(金剛杵)를 상하 각2, 좌우 각1을 배치하였고 안쪽에는 금니로 정교하게 불보살과 운문(雲紋)이 그려져 있다.

이 책의 권말에는 ‘태강칠년신유육월일(太康七年辛酉六月日) 고려국금산사(高麗國金山寺) 중직(重職) 성원(成元)’이라는 사성기(寫成記)와 함께 ‘광리인천 원성차전야(廣利人天願成此典也)’라 하여 고려 문종(文宗) 35년(1081)에 전라도 소재의 금산사에서 중직의 직위를 지닌 성원이라는 스님이 널리 하늘과 사람을 이롭게 하고자 이 경전을 조성하기를 기원한다는 기록이다. 이 기록으로 볼 때, 이 사경의 조성 시기는 1006년의 대보적경의 다음 차례로 볼 수 있고, 변상도나 본문의 구성과 발전 양식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특히 이 경전이 주목받는 것은 고려시대 8권본의 법화경이라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7권의 『묘법연화경』은 1236년(高宗 23)에 간행된 것과 1467년(世祖 13) 간경도감(刊經都監)에서 간행된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송나라 계환(戒環)이 1126년(仁宗 4)에 저술한 『묘법연화경 요해(妙法蓮華經要解)』 7권본으로 그 판본도 160여 종에 이르고 있다.

8권본의 번역자 사항은 구마라습[姚秦三藏法師鳩摩羅什 奉詔譯]이 번역한 것으로 권3의 시작은 ‘약초유품(藥草喩品 第五)’, 마지막은 ‘화성유품(化城喩品 第七)’이며 권4의 시작은 ‘오백제자수기품(五百弟子授記品 第八)’에서 마지막은 ‘견보탑품(見寶塔品 第十一)’으로 끝난다. 반면 7권본의 경우 권4의 분량은 제8품~13품(제바달다품(提婆達多品))으로 2품이 더 추가로 구성된 것과는 차이가 있다.

이 책은 본문의 조성 시기, 8권본 구성이나 글자의 서체 등으로 볼 때 거란장(契丹藏) 내지 거란 판본과의 관련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는 중요한 사경이다.

참고문헌

단행본

『古寫經: 聖なる文字の世界』,(京都國立博物館, 2004)
주석
주1

부처의 진리를 구하는 승려. 우리말샘

주2

경전을 번역하는 일.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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