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안(舊案)과 신안(新案)의 2종 2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변철을 대고 박을정으로 장식한 철장의 형태로, 책 크기는 세로 75.0㎝, 가로 40.0㎝이다. 표제는 ‘부사선생안(府司先生案)’이며, 신안에는 제첨(題簽)이 있다. 표지 안쪽 면지에 ‘함풍구년기미칠월전등신안봉안우기림사(咸豐九年己未七月傳謄新案奉安于祗林寺)’의 묵서 기록이 있다.
구안의 본문은 2단으로 구획하고 행자수를 10행 22자로 배열하였다. 전체 장수는 33장인데 22장까지 기록하였다. 신안은 사주쌍변의 변란 중 외선과 내선을 흑선(黑線)과 주선(朱線)으로 그려 넣었다. 본문은 3단으로 구획하고 9행 23자로 기록하였다. 3단의 상단에 연호와 간기를 적었다. 전체 장수는 33장인데 14장까지 기록되어 있다.
구안은 이필(李弼), 김다경, 김사룡(金士龍) 등의 서문과 1281년(충렬왕 7)부터 1713년(숙종 39)까지 경주부에 부임한 관리 256인의 명단을 수록하였다. 신안은 이정신과 최기서(崔岐瑞)의 서문과 1628년(인조 6)부터 1910년까지 161인의 관리 명단을 추록하였다. 직함과 이름 아래에 4대조(四代祖), 인신(印信)을 받은 날짜, 대궐에 숙배(肅拜)한 사실 등의 내용을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