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여여정사에 있는 1469년(예종 원년)에 간행된 불교 경전.
저자
서지사항
본문에는 계선이 없으며(無界), 각 장 한 면의 행자수(半葉)는 8행 16자, 판구의 중앙에 선이 없는 백구(白口), 판구어미는 상하내향흑어미(上下內向黑魚尾)이다. 책의 크기는 세로 26.4㎝, 가로 18.0㎝이며, 종이 재질은 백색 저지(楮紙)이다.
편찬 및 간행 경위
구성과 내용
첫 번째 재판관인 진광왕의 재판을 통과하지 못한 죄인은 ‘도산지옥(刀山地獄)’에 떨어진다. 도산이란 칼 도(刀), 뫼 산(山) 자로 칼로 뒤덮인 산을 말한다. 이곳에 떨어진 죄인에게는 맨발로 칼날 위를 걸어가야 하는 고통이 기다리고 있다. 이곳은 전생에서 지독한 구두쇠가 떨어지는 지옥이다.
두 번째 재판관인 초강왕의 재판을 통과하지 못한 죄인은 ‘화탕지옥(火湯地獄)’에 떨어진다. 화탕이란 불 화(火), 끓을 탕(湯) 자이므로, 죄인을 물이 부글부글 끓고 있는 커다란 가마솥에 던져 고통을 주는 지옥이다. 이곳에는 전생에서 도둑질하거나 빌려 간 물건을 갚지 않은 죄인이 떨어진다.
세 번째 재판관인 송제왕의 재판을 통과하지 못한 죄인은 ‘한빙지옥(寒氷地獄)’에 떨어진다. 한빙이란 찰 한(寒), 얼음 빙(氷) 자이므로, 죄인을 엄청나게 춥고 커다란 얼음이 있는 협곡에 집어넣어 고통을 주는 지옥이다. 이곳은 전생에 불효를 저지른 죄인이 떨어진다고 한다.
네 번째 재판관인 오관왕의 재판을 통과하지 못한 죄인은 ‘검수지옥(劍樹地獄)’에 떨어진다. 검수란 칼 검(劍), 나무 수(樹) 자이므로, 잎이 예리한 칼날인 나무로 이루어진 숲에 죄인을 던져 넣어 찌르고 자르는 고통을 주는 지옥이다. 이곳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구하지 않은 자들이 떨어지는 지옥이다.
다섯 번째 재판관인 염라대왕의 재판에 통과하지 못한 죄인은 ‘발설지옥(拔舌地獄)’에 떨어진다. 발설이란 뺄 발(拔), 혀 설(舌) 자이므로, 이곳에서는 죄인의 혀를 길게 뽑은 뒤 크게 넓혀 놓고 나서 그 혀에 나무를 심거나 쟁기를 갈아 고통을 준다. 이곳은 전생에서 상대방을 헐뜯은 자들이 떨어지는 지옥이다.
여섯 번째 재판관인 변성왕의 재판을 통과하지 못한 자는 ‘독사지옥(毒蛇地獄)’에 떨어진다. 독사란 독 독(毒), 뱀 사(蛇) 자이므로, 이곳에 떨어진 죄인은 수많은 독사에게 물리는 고통을 당한다. 이곳은 살인 및 강도 등과 같은 강력 범죄자들이 떨어지는 지옥이다.
일곱 번째 재판관인 태산왕의 재판을 통과하지 못하면 ‘거해지옥(鋸骸地獄)’에 떨어진다. 거해란 톱 거(鋸), 뼈 해(骸) 자이므로, 이곳은 죄인을 톱으로 자르는 지옥이다. 이곳은 전생에서 남을 속인 자, 즉 사기꾼이 떨어지는 지옥이다.
여덟 번째 재판관인 평등왕의 재판을 통과하지 못하면 ‘철상지옥(鐵床地獄)’에 떨어진다. 철상이란 쇠 철(鐵), 상 상(床) 자이므로, 이곳에서는 죄인을 뾰족한 못이 박힌 침상에 눕혀 죄인의 몸에 못을 관통하게 한다. 이곳은 전생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재물을 모은 자들이 떨어진다.
아홉 번째 재판관인 도시왕의 재판을 통과하지 못하면 ‘풍도지옥(風途地獄)’에 떨어진다. 풍도란 바람 풍(風), 길 도(途) 자이므로, 이곳은 거센 바람이 불어 죄인을 고통스럽게 하는 지옥이다. 이곳은 사음한 자, 즉 성범죄를 일으킨 자들이 떨어지는 지옥이다.
열 번째 재판관인 오도전륜왕의 재판을 통과하지 못하면 ‘흑암지옥(黑闇地獄)’에 떨어진다. 흑암이란 검을 흑(黑), 닫힌 문 암(闇) 자이므로, 이곳은 이름 그대로 칠흑같이 어두운 지옥이다. 즉 빛이 전혀 없는 암흑 지옥이다. 이곳은 자식을 보지 못한 사람이 떨어진다고 한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원전
- 『불설예수시왕생칠경(佛說預修十王生七經)』(경상남도 김해시 여여정사 도서)
단행본
- 허암(김명우), 『불교에서의 죽음 이후, 중음세계와 육도윤회』(예문서원, 2015)
인터넷 자료
- 경상남도청(https://www.gyeongnam.go.kr/)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https://www.heritage.go.kr/)
- 창원시청(https://www.changwon.go.kr/)
주석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