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묘련사 삼경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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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 묘련사에 있는 1489년(성종 20) 전라도 광주 무등산 증심사에서 간행된 불교 경전.
문헌/고서
  • 간행 시기1489년(성종 20)
  • 권책수3권 1책
  • 소장처묘련사
  • 판본목판본
  • 편찬 시기조선 전기
시도문화유산
집필 및 수정
  • 집필 2021년
  • 김명우 (동의대학교)
  • 최종수정 2024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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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김해(金海) 묘련사(妙蓮寺) 『삼경합부(三經合部)』는 경상남도 김해시 묘련사에 있는 1489년(성종 20) 전라도 광주 무등산 증심사에서 간행된 불교 경전이다. 『삼경합부』는 『금강반야바라밀경』, 『대불정수능엄경신주』, 『불설아미타경』 세 종류의 불교 경전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이 책은 3권 1책의 목판본이며, 『금강반야바라밀경』은 24장, 『대불정수능엄경신주』는 15장, 『불설아미타경』은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묘련사에 있는 1489년(성종 20) 전라도 광주 무등산 증심사에서 간행된 불교 경전.

서지사항

이 책은 판각 인쇄본으로 3권 1책이다. 제책 형식은 인쇄된 면이 밖으로 나오도록 책장의 가운데를 접고 등 부분을 끈으로 묶어 만든 오침안 선장본(五針眼 線裝本)이며, 판식은 사방을 한 선으로 둘러싼 사주단변(四周單邊)이고, 반곽(半郭)의 크기는 세로 19.1㎝, 가로 13.1㎝이다.

본문의 계선은 없으며(無界), 각 장 한 면의 행자수(半葉)는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10행 17자, 『대불정수능엄경신주(大佛頂首楞嚴經神呪)』 8행 17자, 『불설아미타경(佛說阿彌陀經)』 8행 17자이다. 판심은 판구의 중앙에 선이 없는 백구(白口)이며, 판심어미는 없다(無魚尾). 책의 크기는 세로 24.5㎝, 가로 16.2㎝이며, 종이 재질은 백색의 저지(楮紙)로 인쇄되었다.

편찬 및 간행 경위

이 책은 『금강반야바라밀경』, 『대불정수능엄경신주』, 『불설아미타경』 세 종류의 불교 경전을 모아 3권 1책으로 편찬된 것이다. 권말에 “홍치기유십유월일 서석산증심사개판(弘治己酉十六月日 瑞石山證心寺開板)”이라는 간기가 명확하게 남아 있어, 간행 시기는 1489년(성종 20)이며, 간행 장소는 전라도 광주 서석산(지금의 무등산) 증심사에서 간행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구성과 내용

『삼경합부』는 『금강반야바라밀경』 24장, 『대불정수능엄경신주』 15장, 『불설아미타경』 10장을 합본하여 편집한 불교 경전이다.

일반적으로 『금강경』이라 불리는 『금강반야바라밀경』은 ‘공’이라는 용어가 한 번도 등장하지 않지만, 그 내용은 전편에 걸쳐 ‘공(空) 사상’을 기술하고 있다. 그 방식은 ‘즉비의 논리’라고 하여, 선종의 선사들이 자주 애용하는 방식이다.

특히 선종 육조혜능은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이라는 구절을 듣고서 깨달았다고 하여, 우리나라 선종에서는 중요하게 여기는 경전이다. 한역본은 구마라집 역과 현장 역 등 여섯 종류가 있다. 그중에 우리나라에서는 구마라집 역이 애독되는데, 김해 묘련사 『삼경합부』도 구마라집 한역본을 24장으로 편집한 것이다.

『대불정수능엄경신주』는 『능엄신주』, 『능엄주』라고 약칭하는데,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한 명인 아난에게 설한 경전이다. 갖가지 어려움이 닥쳤을 때 『능엄주』를 수지독송하면 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김해 묘련사 『삼경합부』에서는 1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불설아미타경』은 『무량수경』, 『관무량수경』과 더불어 정토삼부경이라고 불리는데, 먼저 극락정토의 모습을 설하고, 극락서방정토에 왕생하는 방법으로 오직 아미타불 ‘칭념염불’을 강조한 경전이다. 김해 묘련사 『삼경합부』에서는 15장으로 편집되어 있다.

의의 및 평가

이 책은 1489년(성종 20)에 서석산 증심사에서 간행되었다는 간행 기록과 시주자 명단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어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귀중본임을 알 수 있다. 또한, 1458년 『삼경합부』의 최초 간행본인 경상도 영주 흑석사 복장본에 이어 두 번째로 전라도 광주 증심사에서 간행된 것이기에 귀중본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4월 13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 원전

  • - 『삼경합부(三經合部)』(경상남도 김해시 묘련사 도서)

  • 인터넷 자료

  •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https://www.heritage.go.kr/)

  • 기타 자료

  • - 「경상남도 고시」 제2017-145호, 《경상남도 문화재 지정 고시》(경상남도, 2017. 4. 13)

주석

  • 주1

    : 닥나무의 껍질을 원료로 하여 만든 종이. 우리말샘

  • 주2

    : 동양의 간행본에서, 출판한 때ㆍ곳ㆍ간행자 따위를 적은 부분. 우리말샘

  • 주3

    : 정토종에서 가장 중히 여기는 세 경전. 후진의 구마라습이 번역한 아미타경, 송나라 강량야사가 번역한 관무량수경, 위나라 강승개가 번역한 무량수경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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