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558년(명종 13) 황해도 석두사에서 개판한 불경.
저자 및 편자
서지사항
각 장은 10행 16자 주쌍행(註雙行)이고, 크기는 세로 30.9㎝, 가로 17.2㎝이다. 반엽(半葉)이 세로 26.7㎝, 가로 16.7㎝이고, 사주단변(四周單邊)으로 반곽(半郭)은 세로 18.2㎝, 가로 14.0㎝이다.
지질은 저지(楮紙)이고, 판심(版心)에는 대흑구(大黑口)가 있고, 흑어미(黑魚尾)가 내향(內向)하고 있다. 판심제(版心題)는 권에 따라 지상(地上), 지중(地中), 지하(地下)로 구분되어 있다. 장정 표지와 표제의 박락과 훼손이 보이나 전체적으로 결장이 없으며 상태는 양호하다.
이 판본은 국립중앙도서관 도서, 법등(法燈) 역 무량사본[목판본, 성종 연간(1469~1494)]과 같은 판본으로 보인다. 이 판본과 같이 권하 말에 “출대장비밀경 횡자함(出大藏秘密經 橫字函)”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장보살본원경』은 고려시대에 간행된 실차난타(實叉難陀)가 한역한 『백지은니지장보살본원경(白紙銀泥地藏菩薩本願經)』을 비롯하여, 1481년(성종 12) 『지장보살본원경』(동화사 도서), 1569년(선조 2) 『월인석보(月印釋譜)』의 『지장보살본원경』 등 다수의 판본이 전하고 있다.
황해도 석두사(石頭寺)에서 발간된 규장각 도서 『지장경구결(地藏經口訣)』 판본과 동일본으로 보인다. 이 본은 1569년(선조 2) 전라도 안심사(安心寺) 간본과 17세기 이후 복각본으로 1791년 송광사 간행본(원각사 도서), 1797년(정조 21) 벽송암 발간본(호국 쌍룡사 도서), 1879년(고종 16) 보정사 간행본(해인사 도서) 등에 이르고 있다.
편찬 및 간행 경위
구성과 내용
이 불경은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과 함께 효경(孝經)이라고 불릴 정도로 각종 재의(齋儀)와 불사(佛事)에 시행되었다. 왕실의 불사와 조상의 추복 및 발원을 위하여 간행되었는데 특히 15세기부터 17세기에 집중적으로 간행되었다. 이 판본에도 중권 말에 왕과 왕비 그리고 세자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의의 및 평가
이 본은 한문 구절 아래 구결을 달아 표기하고 있어서, 국어학 연구와 『지장경언해(地藏經諺解)』 연구에도 중요한 학술적 가치가 있다. 국가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8월 1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원전
- 『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경상남도 김해시 묘련사 도서)
- 『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脩大藏經)』 12)
단행본
- 불앙, 『지장보살본원경』(선문출판사, 1988)
- 백용성 역, 『지장보살본원경』(한상희 옮김, 삼장역회, 1938)
논문
- 송유나, 「조선 초기 간행 『지장보살본원경』의 서지학적 연구」(성균관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1)
- 한태식(보광), 「지장신앙에 관한 연구」(『정토학연구』 15, 한국정토학회, 2011)
기타 자료
- 「경상남도 문화재 지정 고시」(경상남도공고 제2019-281호, 2019. 8. 1)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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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인쇄된 면이 밖으로 나오도록 책장의 가운데를 접고 책의 등 부분을 끈으로 튼튼하게 묶는, 책의 겉모양을 꾸미는 방법의 하나.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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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한문을 읽을 때 그 뜻이나 독송(讀誦)을 위하여 각 구절 아래에 달아 쓰던 문법적 요소를 통틀어 이르는 말. ‘隱(은, 는)’, ‘伊(이)’ 따위와 같이 한자를 쓰기도 하였지만, ‘亻(伊의 한 부)’, ‘厂(厓의 한 부)’ 따위와 같이 한자의 일부를 떼어 쓰기도 하였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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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닥나무의 껍질을 원료로 하여 만든 종이.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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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판심에 표시된 책의 이름.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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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무불 세계에서 육도 중생(六道衆生)을 교화하는 대비보살. 천관(天冠)을 쓰고 가사(袈裟)를 입었으며, 왼손에는 연꽃을, 오른손에는 보주(寶珠)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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