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54년 국어심의회 위원인 정경해가 개인적으로 실시한 철자법(맞춤법) 사용 실태에 관한 조사 보고서.
개설
구성 및 형식
〈한글맞춤법통일안〉이 공포된 지 20여 년이 지났음에도 맞춤법이 어렵다는 주장을 펴는 이들이 많고, 대통령이 맞춤법의 간이화를 주장하는 시기를 당해, 실제 〈한글맞춤법통일안〉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보급되고 지켜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정리하여 개인적으로 펴내었다.
내용
〈한글맞춤법통일안〉에 따른 단어 표기 10개(① 섯녘 ② 윷놀이 ③ 점잖은 ④ 가라앉히니까 ⑤ 아가 ⑥ 찧는 ⑦ 떨어졌건만 ⑧ 묻혀져야 ⑨ 곯아 ⑩ 맞부딪쳐)와 각 단어가 포함된 문장을 쓰게 하여 맞춤법 및 띄어쓰기 양상을 조사한 문제 10개, 구철자법과 〈한글맞춤법통일안〉에 따른 표기의 오류를 대조한 문제, ‘가라앉히니까’의 ‘앉히’를 얼마나 다양하게 표기하고 있는가를 조사한 결과 등을 정리하고 있다. 국민학교 학생의 정답 점수 평균이 35점인 데 비해 국민학교 교사의 정답 점수 평균이 21점에 불과하다고 보고하고 있어, 1954년 당시 평균적 국어능력이 상당히 낮을 뿐 아니라, 교사의 국어 능력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철자법 실태조사』(정경해, 1954): 『역대한국문법대계』 제3부 제14책(김민수·고영근·하동호 편, 탑출판사,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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