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계체성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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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개념
밀교의 오지(五智) 가운데 비로자나불에 배대(配對)하는 지혜를 가리키는 불교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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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밀교의 오지(五智) 가운데 비로자나불에 배대(配對)하는 지혜를 가리키는 불교용어.
내용

현교의 유식설에서는 8지(八智)를 대원경지(大圓鏡智), 평등성지(平等性智), 묘관찰지(妙觀察智), 성소작지(成所作智)로 전의(轉依)하는 전식득지설을 주장한다. 반면에 밀교에서는 유식무경(唯識無境)의 이론에서 나아가 마음에 외경의 관계를 더하여 법계체성지의 5지(五智)을 주장한다.

법계체성지는 주관과 객관, 마음과 물질[心色] 법계 전체에 대한 주객일체의 연기성을 상정한 것으로 밀교의 독자적 이론이다. 밀교에서는 오지(五智)를 오방불(五方)·오불(五佛)에 대비하는 종성, 또는 부족사상에 입각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데, ①동방 아촉불(阿閦佛)은 대원경지, ②남방 보생불(寶生佛)은 평등성지, ③서방 아미타불(阿彌陀佛)은 묘관찰지, ④북방 불공성취불(不空成就佛)은 성소작지, ⑤법계체성지는 비로자나불에 배대(配對)한다.

참고문헌

『秘密マンダラの世界』(八田幸雄, 東京, 平河出版社, 1988)
『密敎經典成立史論』(松長有慶, 京都: 法藏館, 1980)
『大日經の成立に關する硏究』(酒井眞典, 東京: 國書刊行會, 1976)
『金剛頂經に關する硏究』(坂野榮範, 東京: 圖書刊行會, 1976)
『密敎の歷史』(松長有慶, 東京: 平樂寺書店, 1969)
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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