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수대, 천태 지의(天台智顗)가 『묘법연화경』이라는 제목의 해석을 중심으로 경전의 사상을 풀이한 불교 주석서.
저자 및 편자
서지사항
본서는 현전 교장도감본과는 판식에 차이가 있어 중국의 판본을 저본으로 13세기 천태종 계열의 사찰에서 중간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 전기에 마멸되고 일실된 부분의 중수를 거쳐 간경도감에서 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법화경현의』의 국내외 전존본으로는 송간본이 중국 국가도서관에 있고, 일본 간본으로는 1245년 간본이 신연산구원사문고(身延山久遠寺文庫), 1573년 간본이 일본국립국회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등 그 외 여러 책이 확인된다.
편찬 및 간행 경위
구성과 내용
전체 10권이나 구성상 상하로 나누어져 실질적으로는 20권 분량이다. 내용 구성은 크게 『법화경』에 대한 통석(通釋)과 별석(別釋)의 둘로 나뉜다. 별석에서는 석명(釋名) · 변체(辨體) · 명종(明宗) · 논용(論用) · 판교(判敎)라는 오중현의(五重玄義)의 형식으로 해석하였다. 석명은 경전의 제목을 풀이하는 것으로 권1하부터 권8상까지 본서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변체는 경전의 본체를 분별하는 것이고, 명종은 경의 종취(宗趣)를 밝히는 것이며, 논용은 경의 역용(力用)인 공덕을 논한 것이다. 마지막의 판교는 경전의 교상을 판석한 것으로, 당시 남북조 교판들의 장단점을 검토한 다음 오시팔교(五時八敎)의 천태교판(天台敎判)을 설하고 있다.
송광사장본의 권3~4의 내용을 살펴보면, 권3은 ‘묘(妙)’자 별석(別釋)의 적문(迹門) 가운데 경묘(境妙)를 해설하는 두 번째인 제경(諸境)의 개합(開合)에서 시작한다. 제경(諸境)을 설한 뒤 동이와 개합을 논하는 부분이다. 권3의 마지막은 경묘, 지묘(智妙)에 이어 행묘(行妙)의 계성행(戒聖行)까지이다. 이어 권4는 행묘의 제2 정성행(定聖行)으로 시작하며, 권4의 마지막은 위묘(位妙)의 해설이다. 적문 10묘의 제4가 위묘이며 별교위(別敎位)인 대수위(大樹位)에서 마쳤다. 경묘는 모든 경계를 십여(十如) · 십이인연 · 사제(四諦) · 이제(二諦) · 삼제(三諦) · 일제(一諦) · 무제(無諦)의 7경으로 하고, 지묘는 처음 세속지(世俗智)에서 마지막 묘각지(妙覺智)에 이르는 범성(凡聖) 일체의 지를 20지로 나누며, 행묘는 자행화타(自行化他)의 모든 행을 차제(次第)와 불차제의 2종 5행으로 하고, 위묘는 대소와 범성의 모든 계위(階位)를 3초(草) 2목(木) 최실위(最實位)의 6위로 해설한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원전
- 智者說, 『妙法蓮華經玄義』, 『大正藏』 33
단행본
- 고려대장경연구소편, 『新編諸宗敎藏總錄: 收錄文獻 總覽』(고려대장경연구소, 2019)
- 남권희, 『高麗時代 記錄文化 硏究』(청주고인쇄박물관, 2002)
- 천혜봉, 『고려대장경과 교장 연구』(범우, 2012)
- 小野玄妙 編, 『仏書解説大辞典』(大東出版社, 1935)
논문
- 남권희, 「天台·法華 章疏의 刊行과 流通」(『서지학연구』 62, 한국서지학회, 2015)
- 박용진, 「고려 敎藏의 고려 및 조선시대 유통과 전승」(『서지학연구』 83, 한국서지학회, 2020)
- 최애리, 『『신편제종교장총록』 수록 교장 현존본 연구』(중앙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20)
인터넷 자료
-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https://kabc.dongguk.edu)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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