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법화현론(法華玄論)』은 수대 길장이 『법화경』의 현의를 해설한 주석서이다. 편찬 시기는 594년과 596년 찬술로 견해가 나뉜다. 고려 교장도감에서 조조되었고, 조선 간경도감에서 중수하여 간행한 것으로 2권 1책(권3~4)의 개인 소장본이 전존한다. 『법화현론』의 간경도감본 권3~4의 내용을 살펴보면, 권3은 권2에서 내용이 연결되는 제5 결의(決疑)로 시작하며 문답의 형식이다. 권4는 제6 수문석의에 해당한다.
정의
수대, 길장(吉藏)이 『묘법연화경』의 깊은 뜻을 풀이한 불교 주석서.
저자 및 편자
서지사항
권3의 말미에는 천순 5년 신사세(辛巳歲) 조선국 간경도감 봉교중수(奉敎重修)가 판각되어 있고, 권4의 말미에는 ‘건통(乾統) 2년 임오세 고려국 대흥왕사 봉선조조(奉宣雕造) 사경원(寫經院) 서자(書者) 한유익(韓惟翼) 서(書)’가 새겨져 있다. 이로 미루어, 고려 숙종 7년(1102)에 사경원의 한유익이 등재본을 서사하여 흥왕사 교장도감에서 간행하였고, 조선 세조 7년(1461)에 간경도감에서 중수하여 간행하였음을 알 수 있다. 『법화현론』의 국내외 전존본으로는 일본 동대사 사본, 1683년 중야오랑좌위문(中野五郞左衛門)의 간본이 용곡대학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편찬 및 간행 경위
구성과 내용
간경도감의 중수본인 현전본 권3~4의 내용을 살펴보면, 권3은 권2에서 내용이 연결되는 제5 결의(決疑)로 시작하며 문답의 형식이다. 권4는 제6 수문석의에 해당한다. 한편, 간경도감본과 『대정신수대장경』본(이하, 『대정장』본)의 내용을 비교하면 글자가 서로 달라지거나 생략된 부분이 확인된다. 일본의 유통본인 동대사 소장본, 『대정장』본의 저본인 1683년(천화 3) 간본에는 제4권 일승의(一乘義)의 앞부분에 삼거(三車)와 사거의 논쟁을 다루는 부분 680자가 결락이다. 간경도감 중수본에는 이 결락 부분이 온전히 수록되어 있어 그 내용을 복원할 수 있다. 한편, 간경도감본과 『대정장』본의 대교 연구에서는 이체자나 문구의 이동 등 차이가 많아 저본이 달랐을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단행본
- 小野玄妙 編, 『仏書解説大辞典』(大東出版社, 1935)
- 남권희, 『高麗時代 記錄文化 硏究』(청주고인쇄박물관, 2002)
- 천혜봉, 『고려대장경과 교장 연구』(범우, 2012)
- 고려대장경연구소 편, 『新編諸宗敎藏總錄: 收錄文獻 總覽』(고려대장경연구소, 2019)
-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편, 『법화현론』 권3·4(동국대학교 출판문화원, 2021)
논문
- 남권희, 「天台·法華 章疏의 刊行과 流通」(『서지학연구』 62, 한국서지학회, 2015)
- 박용진, 「고려 敎藏의 고려 및 조선시대 유통과 전승」(『서지학연구』 83, 한국서지학회, 2020)
- 최애리, 『『신편제종교장총록』 수록 교장 현존본 연구』(중앙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20)
인터넷 자료
-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https://kabc.dongguk.edu)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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