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멍텅구리 시리즈는 1924년 10월 13일 노수현이 『조선일보』에 연재한 우리나라 최초의 코믹스이다. 1927년 8월 20일까지 장기 연재하였으며, 이는 일제강점기를 통틀어 유일하다. 또한 한국 최초의 코미디 영화인 동명의 영화가 촬영되거나, 가극 등으로 공연되는 등 한국 만화 최초로 주요 IP로 활용된 사례로 기록되어 있다. 이 작품은 모던한 서구문화에 대한 동경과 이에 대한 세태풍자, 다양한 경성의 도회적 풍경이나 산책자의 시선 등 1920-30년대 근대 문화사를 이미지로 재현한 귀중한 사료다.
정의
1924년 10월 13일. 노수현이 『조선일보』에 연재한 우리나라 최초의 코믹스.
저자
구성 및 형식
「멍텅구리」는 ‘헛물켜기’를 시작으로 ‘연애생활’, ‘자작자급’, ‘가정생활’, ‘세계일주’, ‘꺽덕대기’, ‘가난사리’, ‘사회사업’, ‘학창생활’, ‘또나왔소’의 10개의 시리즈를 1927년까지 게재했다. 3년 동안 거의 휴재 없이 연재한 최장기 만화이며, 1920년대 멍텅구리 시리즈는 모두 노수현이 담당했다. 잠시 휴재하다가 1933년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조선일보』에 ‘모던생활’로 재등장하는데, 이 역시 노수현이 담당했다. 그러나 1933년 5월 29일부터 1933년 7월 19일까지 게재한 ‘기자생활’은 김인화가 담당했으며, 그림체 역시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멍텅구리는 총 12개의 시리즈가 연재되었으며 각 시리즈는 최멍텅을 중심인물로 주변인물과 상황들이 이어지지만, 별개의 독립적인 스토리 구조를 가지며 전개되고 있다.
특징
내용
또한 세계여행을 떠나 미개한 부족국가를 탐방하는 최멍텅의 여행기, 가난한 이들을 위해 사회사업을 시작한 에피소드, 방탕한 자신의 생활을 반성하고 학교에 진학한 최멍텅의 학교생활 등 최멍텅이라는 인물의 연대기를 엮은 시리즈이다. 이 작품은 모던보이, 기생, 연애, 부부 중심의 소가족 문화 등 모던한 서구문화에 대한 동경과 이에 대한 세태풍자, 기차, 만년필, 엽서, 포도주, 자동차, 영화 등 다양한 경성의 도회적 풍경이나 산책자의 시선 등 1920-30년대 근대 문화사를 이미지로 재현한 귀중한 사료이다.
의의 및 평가
또한 멍텅구리 시리즈를 전후해 만화사의 일대 전환이 이루어졌다. 이전까지만 해도 한 칸 짜리 만화거나 계몽, 선전을 주된 내용으로 했다면, 멍텅구리 등장 이후 각 신문 · 잡지사에는 코믹스 게재가 확산되었으며, 만화를 통해 대중독자를 포섭하고 확보하려는 시도들이 생겨났다.
또한 멍텅구리 시리즈는 한국 최초의 코미디 영화인 동명의 영화가 촬영되거나, 가극 등으로 공연되는 등 한국 만화 최초로 주요 IP로 활용된 사례로 기록되어 있다.
참고문헌
논문
- 서은영, 「한국 근대 만화의 전개와 문화적 의미」(고려대학교 박사 학위 논문, 2013)
인터넷 자료
- [동네(동아미디어그룹 공식 블로그)](http://dong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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