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950년대, 부산에서 딱지만화를 제작해 유통한 출판사.
설립 목적
변천 및 현황
주요 활동
의의 및 평가
둘째, 피난지 만화는 2년 미만의 짧은 시기였지만 다양한 실험의 장이었다. 초기 일본만화 모작에서 벗어나 창작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었고 노점 위주에서 서점 만화나 전문 출판사와 유통까지 확대 재생산되었다. 셋째, 흔히 대중문화의 기본 필요충분조건인 여가가 아닌 곤궁하고 긴장된 피난지에서 문화가 꽃을 피울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역발상의 사례라 할 것이다. 그것은 아이들의 즐길 거리와 놀거리에 대한 욕구 충족을 넘어 1945년 해방 이후 이제 막 발화기에 접어든 만화문화의 연속성에도 기인한다고 하겠다. 만화는 당시 아이들에게 고단한 현실을 잠시 잊게 해주는 콘텐츠였다.
마지막으로 전쟁 이후 부산의 작가, 출판사 등이 모두 한국 현대 만화계의 주축세력으로 성장한 것은 한국 현대 만화사적으로 의의가 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史實)은 현대 만화사를 새로 쓸 만큼 중요한 사건이다. 부산의 만화생태계는 서울로 이식되었고 충분한 자양분이 되었다. 그리고 전쟁의 피난 지역에서 시작된 고질적인 저질만화 시비와 단속도 지속되었다. 이러한 점들이 한국 현대 만화사에서 피난지 '부산'이 갖는 중요한 의미이자 의의라 할 것이다.
참고문헌
단행본
- 윤기헌, 『한국만화사 구술채록 연구⑲ 박기준』(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19)
- 윤기헌, 『채록사건사 한국만화영상진흥원한국만화사 구술채록연구사업 ⑮ 합동과 소년한국도서』(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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